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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20 12: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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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ngle Briefing] 왓챠 주도 콘텐츠프로토콜, 사업 접는다…디직스다오 이어 올들어 2번째 사업종료

- 이미 매도한 팀물량도 돌려줘

- 왓챠, 내년 증권시장 IPO 준비 박차 가하나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에 따르면 19일 콘텐츠프로토콜이 사업을 종료하면서, 홀더들에게 이더리움으로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중단은 올들어 이더 기반 최초 ICO 프로젝트였던 디직스다오에 이어 2번째다.


콘텐츠프로토콜은 사업팀 스스로 사업중단을 결정해, 팀 물량 전부를 홀더에게 둘려줄 예정인 반면, 디직스다오는 홀더들의 투표로 중단됐으며, 팀 물량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점이 다르다.


콘텐츠프로토콜 팀은 “지속되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화 사업 전망 부족으로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콘텐츠프로토콜은 ICO를 통해 당시 가치 약 320만달러(2.9만 ETH)를 모금했으며, 현재 배분 가능한 자산은 가격 상승세를 감안해 785만 달러(2.7만 ETH)로 늘었다. CPT의 최종 유통량은 31억9,332만6,669개로, ETH과 배분 비율은 1 CPT : 0.000008416826443 ETH (10만 CPT 당 약 0.84 ETH에 해당)이다.


프로젝트 팀 전체 물량은 홀더에게 돌려준다. 커뮤니티에서 일부 논란이 있던 팀 물량(현재 기준 0.18% 보유 중)인 4,639만2,502 CPT은 전량 반납된다. 지난해 이미 매도한 팀 물량도 당시 금액 5,974만 8,400원 전액을 ETH로 전환해 홀더에게 배분한다.


이번 콘텐츠프로토콜의 사업종료는 팀 스스로 결정했다. 콘텐츠프로토콜 측은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가치 변동성 및 복잡한 이용 절차로 콘텐츠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사업 종료 근거를 밝혔다.


반면, 지난달 21일 사업종료를 밝힌 디직스다오는 토큰 홀더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토큰 반환을 결정했다. 단 52표의 토큰 홀더 투표로 한화로 약 730억원(38.6만 ETH) 반환이 정해졌다.


쟁글에 따르면 콘텐츠프로토콜은 지난해 11월 29일 코인원에서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고, 12월 27일 상폐됐다. 이날 오후 13시 쟁글에 서비스 일시 중지가 공시됐으며, 업비트에서 오후 2시 30분경 상폐가 결정됐다.


콘텐츠프로토콜을 발행한 왓챠는 내년 KRX(한국 증권시장 내 한국거래소)의 상장(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말 왓챠의 IPO 준비에 대한 보도가 나온 후, 2-3개월 만에 암호화폐 시장 내 사업종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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