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KREX’ 비트소닉 거래소 상장
중국7대 은행 중 하나인 흥업은행,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렉스와 파트너인 크론 벤처스가 3월8일 한국거래소인 비트소닉에 상장한다.
스위스 주그(Zug)시에 위치한 크론 벤처스(KRONN VENTURES AG)는 기존 스위프트(SWIFT)와 같은 외환송금 시장체계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과감히 출사표를 던진 회사로, 블록체인 프로젝트 '크론 네트워크(KRONN Network)'의 주관사이다. 크론 벤처스는 블록체인 기술기반의 외환송금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보다 쉽고 간편한 금융시스템을 상용화하려는 프로젝트이다.
은행간 자금송금 시장은 4차 산업혁명과 기성 산업의 접점에서 가장 부각되고 있는 영역 중 하나로, 지속적으로 블록체인 산업과 연관되어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크론 벤쳐스의 관계자는 이번 비트소닉 거래소 상장을 통해 한국에서의 저변을 확대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 (ASEAN) 권역 은행들과의 협업과 상용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한 사전준비로 작년 10월 싱가폴 샹그리아 호텔에서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5개국 금융위원회와 컨소시엄을 구성, 크론 벤처스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또한 중국 흥업은행과 맺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국가의 사업자들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중국 흥업은행은 2017년 결산기준 6조4,168억위안(한하 약 1,078조원)총자산 규모의 글로벌 대형은행으로서, 크론은 전략적 협약 관계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송금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