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 FATF 가이드라인 준수 및 객관적, 중립적 기술표준 수립을 위해 트래블 룰 적용 대상인 모든 회원사의 참여와 협력 논의해 나갈 것
한국블록체인협회(회장 오갑수)는 7월 23일 (금), ‘글로벌 트래블 룰 표준화 TFT(단장 전중훤 협회 글로벌협력위원장)’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TFT는 △ 글로벌 표준에 맞는 객관적·중립적 기술표준의 수립, △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공조 체계 구축, △ FATF 가이드라인 개정 제안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회 全회원사의 트래블 룰 이행을 지원하는 한편 민간 자율 협의에 기반한 글로벌 이행방안을 선도적으로 제시해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트래블 룰 표준화 TFT는 전중훤 협회 글로벌협력위원장을 단장으로 하여 국제 워킹그룹은 IDAXA의 Anson Zeall 회장, GBBC의 Sandra Ro 회장, KPC4IR의 김소영 센터장이 각 부단장으로 참여하고, 국내 워킹그룹은 이종구 협회 자율규제위원장(前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이정하 감사(前 전국은행연합회 감사⸱FIU 제도운영과 과장)가 각 부단장으로 참여한다.
FATF는 ‘가상자산과 가상자산사업자(VASP) 관련 규정에 대한 국제표준 보고서(Second 12-Month Review of The Revised FATF Standards on Virtual Assets and 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s, ’21. 7. 5.)’에서 대다수 회원국들이 아직 트래블 룰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자금세탁방지·테러 자금 조달 금지를 위한 전 세계적인 안전망 구축의 저해요소가 되고 있는바, 민간 부문(private sector)과의 긴밀한 협력은 글로벌 트래블 룰 준수를 위한 표준안 마련 및 현안 해결을 위해 최적화된 제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접근 방식이 될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전중훤 한국블록체인협회 단장은 “지난 6월 제4차 FATF 총회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128개국 중 58개국이 FATF의 가상자산 규제 표준안을 도입했지만 트래블 룰을 정확하게 도입한 국가는 아직 없을 정도로 글로벌 표준 기술 솔루션 개발은 요원한 상황이다. 또한, 7월 20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자금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에 대한 가상자산 이전에 관한 규정 강화 법안을 발의했고, FATF의 권고 사항인 트래블 룰 준수에 대해 더욱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 중심의 통합된 트래블 룰 기술 솔루션 모델을 개발·구현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한편, 국제기구들과 긴밀히 공조하여 한국의 모델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은 “협회 모든 회원사들을 위한 통합된 트래블 룰 솔루션의 구축은 물론 세계 각국의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들이 널리 활용할 수 있는 선도적인 글로벌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이번 TFT의 목표”이며,“FATF 차원의 국제적인 논의와 별도로 트래블 룰 국제 표준화 작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 전문가들의 참여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글로벌 TFT를 출범하게 된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로 TFT가 그 역할을 다 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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