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웨이, 프라이빗 토큰 매매하는 OTC 거래에 전문 투자자 유치할 최초의 마켓플레이스 론칭
실버웨이(Silverway)는 SAFT와 비상장 토큰의 OTC 거래를 위한 첫 마켓플레이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실버웨이 사이트에서 투자 펀드와 전문 투자자로부터 매도 및 매수 주문을 수집하고 매도자와 매수자 간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다. 유료 이용자는 OTC 마켓의 역동적 변화를 모니터링, 분석 및 추적하는 종합 시장 데이터를 이용해 정보를 근거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에서 선구적인 전문 투자자로 꼽히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바클레이스 캐피털(Barclays Capital) 출신 투자 은행가와 사모펀드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제작했다. 세르게이 구르킨(Sergey Gurkin) 실버웨이 설립자 겸 CEO가 이끄는 이 팀은 40억달러 규모의 프라이빗 토큰 매매 시장 부문을 제도화하여 보다 투명하고 투자하기 안전한 환경으로 만드는 일에 착수했다.
오늘날 토큰 거래 시장은 상장된 토큰과 파생 상품을 거래하는 수백 개 거래소, 유동성 암호화폐와 암호화폐 및 피아트 등을 주로 거래하는 OTC 브로커, 초기 토큰 매매를 담당하는 투자 자금 유치 플랫폼, 소수 프라이빗 매매에 참여하는 연합 풀 플랫폼 등으로 구성돼 있다. SAFT 파생 시장에 관여하는 기관급 플랫폼은 아직 없다.
실버웨이 설립자 겸 CEO 구르킨은 “프라이빗 토큰을 위한 파생 시장은 전적으로 회색 지대에서 운영된다. 이 시장의 현재 구조는 모든 참여자에 대해 많은 문제와 위험을 내포한다. 이는 파편화돼 있고, 접근이 어려우며, 불투명하고, 혼란스럽다”며 “이 시장은 텔레그램 비밀 채팅, 개인 간 만남, 연합 풀, 그리고 불필요하며 신뢰하기 어려운 중개인을 통해 운영된다. 블록체인 투자 영역에는 SAFT와 잠긴 토큰 유통 시장을 위한 단순하고 투명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버웨이는 구르킨이 시장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2018년 구르킨은 거대 가족 회사로부터 최고 수준 프로젝트의 프라이빗 토큰 매매에서 할당액을 받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가족 회사는 프로젝트팀으로부터 할당액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파생 시장에서 SAFT 구입을 권유하는 중개인을 통하는 수밖에 없었다. 세르게이와 그의 고객은 기껏해야 중개인의 이름밖에 알 수 없었다. 대다수 제안은 텔레그램 그룹이나 중개인 무리에서 익명의 인물을 통해 전달됐다. 세르게이의 팀은 거래 조건을 정하고 합리적인 거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중개인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KYC/AML 정책도 준수하지 않았으며 마지막 순간에 가격을 바꿨다.
구르킨은 “다른 성숙한 금융시장과 마찬가지로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직접 거래를 촉진할 더 편한 방법이 있으리라고 확신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실버웨이를 설립했으며, 이 역동적인 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생각에 흥분된다”며 “우리는 매수자와 매도자에게 많은 가치를 창출하면서 적당한 양의 수익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우리는 현재의 불투명한 관행과 한정된 규정 준수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전문 투자자에게 이 시장을 개방함으로써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버웨이에 따르면 많은 투자자들이 가격 차익을 실현하고 유동성을 더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거나 현금을 빨리 획득하기 위해 잠긴 토큰을 재판매할 방법을 찾고 있다. 한편 많은 전문 투자자는 프라이빗 매수 라운드에 참여할 권한이 제한돼 있으며 때로는 막대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모든 참여자가 불필요한 중개인 없이 직접 안전하게 거래할 방법을 찾고 있다.
구르킨은 “SAFT와 잠긴 토큰을 다루는 OTC 거래에는 막대한 이득이 있다”며 “그러나 모든 투자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플랫폼이 없다. 게다가 투자자는 안전하지 않을 수 있고 심지어 사기성인 거래를 메신저나 내부 네트워크를 통해 끌어오려고 많은 위험을 감수하며 시간을 낭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