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0-15 06:00:01
기사수정

태국 강력범죄 진압부가 2천4백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사기 사건과 관련하여 6명의 용의자에게 추가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는데, 이 중 2명이 태국의 유명배우 지라피시트 자라비지트(Jiratpisit Jaravijit)의 형제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은 지라피시트 또한 이번 사기 행각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했으나 그가 해외로 도주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하여 6만 달러의 보석금을 받고 현재 풀어준 상태이다.

태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번 사기 전말은 한 핀란드 남성의 신고로 세상에 알려졌다. 남성은 용의자들로부터 암호화폐 '드래곤 코인(Dragon Coin)'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도록 권유를 받았으며 자신을 비롯한 투자자들이 투자 배당금은 커녕 주주총회에 초대받지도 못했다며 태국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고발했다. 태국에서 잡지모델로 활동하다가 최근 TV에 나오면서 얼굴을 알린 지라피시트가 이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태국 언론은 '비트코인 스캔들'이라는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연일 기사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지라피시트가 다른 용의자들과 함께 피해자에게 투자를 권유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지만 방콕포스트(BangkokPost)에 따르면 63만 달러 가량의 자금이 지라피시트의 은행계좌에 연계된 기록을 발견했다. 하지만 지라피시트는 해당 계좌가 자신과는 관계 없고 자신의 형인 프린야 자라비지트(Prinya Jaravijit)가 계속해서 사용해왔다고 주장하며 직접적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번 사기 사건의 또 다른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는 지라피시트의 여자 형제 수피차 자라비지트(Suphitcha Jaravijit)도 프린야가 범행을 저지른 뒤 미국으로 도망갔다고 주장하고 있어 현재는 프린야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상태이다. 태국 강력범죄 진압부는 프린야를 체포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협력을 요청했다. 프린야는 태국으로 송환되는 즉시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자라비지트 형제를 포함한 이번 비트코인 사기를 벌인 범인들은 총 2천2백3십만 달러를 가로챈 것으로 보도됐다.

코이니스타 http://www.coinistar.com/?t=all&page=30&idx=296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locktimestv.com/news/view.php?idx=1309
기자프로필
빗썸
기사본문 하단배너 이미지(채널)_2-1번…
다스아카데미 우측
 ▷ Blockchain Leaders 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다스아카데미 우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