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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5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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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온라인 지급결제 서비스업체인 스퀘어(Square)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캐시 앱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제 미국의 50개 주 전역에서 비트코인 거래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즉, 미국의 모든 주에 있는 국민들이 이 플랫폼을 활용하여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와 관련한 어플리케이션은 정확히 그 수를 매기기 힘들 정도로 많지만 미국 전역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앱은 아직 없다는 점을 비추어볼 때 스퀘어의 이번 발표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로빈후드(Robinhood) 앱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19개 주에서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를 지원하며, 코인마마(Coinmama)와 첵스아이오(CEX.io)와 같은 앱들은 각각 23개 및 24개 주에서만 제공된다. 그런데 미국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지급결제 앱 서비스가 생겼다는 것은 그만큼 파급력이 상당하다.

이 소식에 캐시 앱 다운로드 수는 다른 경쟁사들의 앱보다 세 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기준으로 사용자는 3천3백5십만 명에 달하며 이는 경쟁사 앱인 벤모(Venmo)보다 3백만 명이나 더 많은 수치이다. 캐시 앱은 2020년까지 약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퀘어는 2009년 트위터의 공동창업자인 잭 돌시 (Jack Dorsey)가 설립한 회사이다. 그는 지난 3월, 더타임즈(The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10년 안에 비트코인이 전 세계의 단일 화폐(single currency)가 될 것”이라고 말했을 만큼 암호화폐 산업에 적극적이다.

스퀘어는 2017년 11월, 소수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거래를 가능하게 한 ‘테스트 버전’을 출시했고 이후 2018년 1월에는 사용자의 폭을 확대해 미국 내 여러 주에서 서비스 가능한 앱으로 변화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와이오밍, 조지아, 하와이, 뉴욕 주의 라이센스를 발급받지 못해 제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고 6월이 되어서야 뉴욕금융서비스국(DFS)으로부터 비트라이센스(BitLicense: 허가를 받은 사업자만이 뉴욕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 승인을 받았다. 뉴욕 주의 승인을 받고 두 달 후인 올해 8월에는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서만 1분기 대비 두 배 이상 껑충 뛴 약 7천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코이니스타 http://www.coinistar.com/?t=all&page=30&idx=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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