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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6 21: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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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폰지 사기를 벌인 비트커넥트의 대표 디비에시 다지(Divyesh Darji)가 델리 공항에서 긴급 체포됐다. 그는 인도 투자자들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트커넥트는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지난 5월, 비트커넥트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 36명이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국내 투자 모집책 14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비트커넥트를 구입하면 매일 투자금의 1%를 배당금으로 받고 연간 최대 3,78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홍보하면서 국내에서만 55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모집했다.

사실 비트커넥트는 처음부터 폰지 사기가 의심되는 회사였다. 비록 전세계적으로 30억 달러의 투자금을 모으고, 자체 암호화폐인 BCC가 세계 20대 암호화폐 중 하나에 들기도 하면서 이슈 몰이를 했으나 신규 투자자들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해주는 구조 자체가 전형적인 폰지 사기 수법이었다.

라이트코인 창시자인 찰리 리(Charlie Lee) 역시 2017년 12월,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과 같이 글을 올리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내게 비트커넥트에 대해 묻는데, 겉으로만 보자면 전형적인 폰지 사기처럼 보인다. 나라면 투자하지 않을 것이며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후 올해 1월에는 폰지 사기 혐의가 의심된다며 미국 정부가 거래소를 모두 폐쇄했다. 그 이후로 비트커넥트는 모든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이다.

투자자들은 주변의 말만 믿고 무작정 투자하기보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충분히 정보를 탐색, 분별한 뒤 실행에 옮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코이니스타 http://www.coinistar.com/?t=all&page=26&idx=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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