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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0 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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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립 사이버스페이스 센터(Iran's National Cyberspace Center)가 국가 자체 암호화폐 개발 프로젝트의 초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이란의 현지 매체인 파이낸셜 트리뷴(Financial Tribune)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대통령의 주도하에 국가 암호화폐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란인들을 사이버 범죄 및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개설됐던 '수프림 사이버스페이스 협의회(Suprem Cyberspace Council)'에서 규제 초안 담당을 맡고 있는 부국장 새드 마흐디윤(Saeed Mahdiyoun)은 사이버스페이스 협의회가 암호화폐를 국가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려는 정부의 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올해 9월 말 해당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에, 정부 측에서 곧 암호화폐와 관련된 기존에 존재하던 불확실한 내용을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란 은행과 신용평가기관들은 2017년 12월 처음 제기된 돈세탁 범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란 내에서 높아지자 올해 4월 이란 내 은행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한 바 있다. 또한, 이란은 곧 있을 미국의 경제제재를 피하고자 국가 자체 암호화폐을 만들 계획을 발표하며 세계 어느 곳이든 국경에 제한받지 않고 송금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사실을 공식화했다.

현재 이란에서는 자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가 오를 것에 대비하여 이미 자국 통화를 암호화폐로 변환해 국내 자산을 해외로 이전하는 이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란 정부는 올해 2월 첫 번째로 국가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한 베네수엘라의 행보를 뒤따르며 미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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