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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25 12: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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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지닥


피어테크(PeerTec)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토큰운용 파생토큰 서비스 ‘그로우(GROW)’ 특허 출원하다


블록체인 금융 기술사 피어테크(PeerTec·전 액트투 테크놀로지스)가 오는 30일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파생토큰 서비스 ‘그로우(GROW)’를 공개한다.


그로우는 토큰 위임 신청을 통해 매일 수익을 지급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피어테크의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GDAC·gdac.com)에서 토큰을 위임하면, 지닥의 검증인 '해시타워'(hashtower.com)가 위임 받은 토큰을 담보로 검증인 노드를 운영하고 네트워크를 유지한다. 이 상품은 해시타워가 네트워크 운영에 대한 보상으로 토큰을 받으면, 이를 다시 고객에게 나누는 식으로 운영된다.


그로우는 컴퓨터 자원을 필요로 하는 채굴과 달리 암호화폐를 담보로 거는 지분증명(PoS, Proof of Stake) 시장을 겨냥한다. 지분증명 시장은 2020년까지 40조 원 규모로 확장 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2.0'의 청사진을 공개하며 암호화폐 지분을 담보로 네트워크 관리에 참여하는 지분증명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로우는 코스모스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이더리움을 포함한 다양한 PoS블록체인을 통합할 예정이다.


피어테크는 현재 그로우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그로우 기술은 커스터디(위탁관리 서비스), 거래소, 블록체인 운영 알고리즘 기반으로 설계됐다. 스테이킹된 토큰의 거래와 빠른 토큰 동결 해제,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리저브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토큰에 유동성을 확보한다.


특히 고객이 토큰을 위임할 때 한시적으로 토큰이 동결되는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서비스에서는 이로 인해 고객이 시장의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코스모스 네트워크의 경우 동결 해제 신청을 하면 21일 동안 출금과 거래가 중단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그로우는 실시간 거래 및 빠른 동결 해제로 이러한 한계점을 해결했다.


피어테크의 한승환 대표는 “이번에 출시하는 그로우는 피어테크의 첫 번째 블록체인 기반 파생토큰 서비스로, 지닥 회원들의 토큰 활용도를 높이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용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효용성과 거래 폭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피어테크는 거래소 플랫폼과 자산관리 및 커스터디, 기업 간 거래(B2B) 결제 인프라 기술 등을 제공하는 금융기술 기업이다. 최근 사명을 액트투 테크놀로지스에서 피어테크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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