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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02 14: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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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림포


[산업+](스포츠) 운동하고 돈 버는 블록체인 앱 림포, 매출 창출 기지개


데카트론, 스노볼 등 광고주 합류 잇따라


운동보상 블록체인 앱 림포(Lympo.com)가 매출을 내기 시작했다. 기업이 매출을 일으키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유독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수익모델이 돌아가는 경우가 드물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받던 상황이라, 림포의 사례는 주목할 만하다.


유저가 운동(현재까지는 주로 걷기, 달리기) 미션을 깨면 코인으로 보상해주는 림포 앱은, 이 운동미션(챌린지) 자체가 수익모델이다. 스포츠, 건강, 라이프스타일 기업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내세워 운동미션을 개최하고 유저들에게 보상을 주면서, 브랜드 호감도와 인지도 향상 그리고 제품 판매나 회원가입을 기대하는 식이다.


세계최대 스포츠용품 브랜드 '데카트론 코리아'와 남성전용 청결제 '스노볼'은 지난 8월 마지막 주 림포 앱 한국 유저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운동미션을 등록하고 각각 광고를 진행했다. 또 9월 첫 주에는 도시생활 필수영양제를 서비스하는 '이로아'와 골전도 이어폰 애프터샥을 판매하는 '액티브라이프'가 광고를 진행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리투아니아에서도 각각 유저들을 위한 기업광고 운동미션이 돌아가고 있다.


림포의 한국시장을 맡고 있는 김성민 매니저는 "지금까지의 광고는 유저들에게 '귀찮지만 회사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하면서 참고 넘어가는 존재였다면, 림포 앱에서의 광고는 유저에게 보상을 주는 반갑고 고마운 존재"라며, "앱에 기업 광고미션이 올라올 때마다 유저들이 크게 호응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림포 앱에서 서비스되는 기업광고 운동미션은 다른 일반미션에 비해 유저의 참가도가 더 높은 편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 매니저는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는 스포츠, 건강, 라이프스타일 기업들과 다채롭게 테스트를 해보며, 기업과 유저 모두에게 최선의 혜택을 주는 최적의 광고방향을 찾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림포 앱은 작년 11월 출시 이후 9개월만에 글로벌 유저 25만(한국 유저 2.5만)과 일간액티브유저(DAU) 2만(한국 5천), 주간(WAU) 4.2만(한국 1만), 월간(MAU) 9만(한국 1.7만)명을 달성했다. 유저 총 보상액은 4억 5천만원을 넘어섰고 그 중 한국 유저에게는 총 1억 3천만원이 돌아갔으며, 최근 한 달 한국 유저 보상액은 3천만원이다.


림포는 에스토니아에서 설립된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에스토니아 총리를 역임한 타비 로이바스(Taavi Rõivas) 의원이 감독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유럽의회에서 블록체인 정책을 맡고 있는 안타나스 구오가(Antanas Guoga) 의원이 최대 투자자로 있다.


림포의 암호화폐 림포 토큰(LYM)은 비트파이넥스, 후오비, 게이트아이오, 쿠코인, 고팍스 등 다양한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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