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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ngle Briefing] 극단적 공포 ‘13일의 금요일장’ 비트코인 → 스테이블 코인으로 대량 현금화 시도?
  • 기사등록 2020-03-15 0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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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ngle Briefing] 극단적 공포 ‘13일의 금요일장’ 비트코인 → 스테이블 코인으로 대량 현금화 시도?


코스피 12년만에 장중 최대 폭락, 뉴욕증시 10% 폭락, 비트코인은 1000만원 부근에서 500만원대까지 내려간 13일의 금요일, 모든 금융자산을 현금으로 바꾸려는 모습이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포착됐다. 오는 5월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현금 확보에 나섰다는 루머가 업계에서 퍼지고 있다.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1.05를 넘은 적이 없는 USDT(Tehter) 가격은 간밤 일시적으로 수요가 몰리며 $1.07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매도 자금을 스테이블 코인으로 옮긴 것으로 해석되며, 법정화폐가 출금되지 않는 거래소에서 현금화를 시킬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스테이블 코인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테이블 코인은 보통 1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변동성을 최소화시켜 설계된다. 하지만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가 코인을 급히 신규 발행, 1$ 가치로 다시 내려온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폭발하는 수요로 발생한 7% 프리미엄은 코인 발행사 입장에서 무조건적인 수익이기에 무위험 투자 자금이며, 베팅할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스테이블 코인이 발행되는 이더리움의 온체인 거래금액은 지난 24시간동안 2020년들어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금융자산 시장의 대혼돈 가운데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 아니라 증시와 방향성을 같이 하는 위험자산군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하지만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극단적 공포가 시장을 감싼 당시, 금마저 급락했다가 시간이 지나 안전자산으로서 기능을 하며 가격이 올랐다. 이번주 역사적 폭락장에서도 금 가격은 전주 대비 7% 하락하며 2008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가격 추이 또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1)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매도로 인한 스테이블 코인의 AUM(운용자산 설정액) 증가세가 둔화되고, 2) 거래소 지갑으로의 비트코인 유입이 감소하는 시점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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