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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23 07: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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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년 4월 평양서 ‘블록체인·가상통화’ 컨퍼런스 여는 속셈은?...1인당 3300유로 참가비 내야


친북단체 조선친선협회(KFA)는 지난 21일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술에 관한 국제회의'(International blockchain and cryptocurrency conference)가 2019년 4월 평양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국제회의는 한국, 일본, 이스라엘 여권 소지자를 제외한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참가비는 1인당 3300유로(약 425만원)다. 여기엔 국제회의 기간을 포함한 7박8일간의 현지 체류 및 관광일정 비용이 포함돼 있다.





뉴스원에 따르면 이 행사를 통해 북한은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습득하고 외국 자본으로부터 투자유치게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에서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국제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평양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노동당의 승인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이 내년 4월 18일부터 25일까지 평양에서 블록체인 및 가상통화 컨퍼런스가 투어식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 참여자들은 또 이튿날 한국전쟁박물관, 평양 외국어대 등 여러 곳의 방문 일정도 예정돼 있으며, 특히 셋째 날에는 황해북도에 위치한 역사 도시 개성도 방문한다. 이후에도 참여자들은 주체사상탑, 김일성 광장을 비롯해 볼링 센터, 쇼핑몰 등도 방문한다.


블록체인·가상통화 컨퍼런스는 평양의 과학기술 단지에서 4월 22일, 23일 양일간 열린다. 이후 남은 일정 동안 컨퍼런스 참여자들은 대동강맥주 공장 등을 방문하고 개별 비즈니스 회의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27일~10월 4일까지 북한은 평양에서 ‘국제 블록체인 협의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실제 진행되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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