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시세 급락, 中 중소형 채굴장 '폐점' 속출

중국 증권 전문 온라인 미디어 차이리엔셔(财联社)이 "20일(현지 시간) 오후 한때 BTC 가격이 4,300 달러대까지 추락하며 연간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에 중국의 일부 중소형 채굴장들은 채굴 비용보다 낮아진 BTC 시세를 감당하지 못 하고 운영을 포기한 채 채굴 장비들을 중고 시장에 매물로 내놓기 시작했다. 지난해 2만 위안(당시 환율 기준 약 360만 원)을 호가하던 채굴기들은 현재 중고시장에서 1천 위안(현재 환율 기준 약 16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5,000만 USDT 규모 대량 이체 발생

테더(USDT) 트랜잭션 정보 제공 사이트 옴니익스플로러(omniexplorer)에 따르면, 오늘(20일) 오후 5시 7분경 '1NTMakcgVwQpMdGxRQnFKyb3G1FAJysSfz' 주소에서 비트파이넥스 거래소 주소인 '1KYiKJEfdJtap9QX2v9BXJMpz2SfU4pgZw' 로 5,000만 USDT가 이체됐다. 옴니익스플로러의 데이터에 따르면, 앞서 지난 17일 '1NTMakc'로 시작하는 주소에서 비트파이넥스의 해당 지갑으로 5,000만 USDT가 한 차례 이체된 바 있다.

온체인 트랜잭션 지속 증가...총 5.2억 건 이상

블록체인 관련 데이터 제공 업체 블록체인센터(Blockchain Center)에 따르면, 20일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급락세를 나타내며 다수 종목이 연간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블록체인 시장 전반의 온체인 트랜잭션 수는 지속적은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현재 모든 블록체인의 온체인 거래 건수 합계는 5.2억 건을 넘어섰으며, 활성화 주소 수는 135.7만 개를 기록했다. 그중 EOS는 41457개 활성화 주소와 약 3.503 억 건의 온체인 거래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TRX는 21221개 활성화 주소, 7854.3 만 건의 온체인 거래로 EOS의 뒤를 이었으며, BTC의 온체인 거래는 약 1, 708만건, ETH는 약 7148 건, XRP는 약 1799 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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