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스케이프,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통해 내년 1분기 서비스 예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 주관한 정부 주도로 블록체인 산업 전반을 조망하는 '블록체인 진흥주간’ 행사가 최근 성황리 열렸다. 암호화폐 투자에만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실제 활용처를 만들어 블록체인이 어떻게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지를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업계에서는 이용자들이 복잡한 블록체인 기술을 몰라도, 자연스럽게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휴먼스케이프,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통해 내년 1분기 서비스 예정..
휴먼스케이프(대표 장민후)는 국내 의료 시장에서 병∙의원 대상의 사후관리 솔루션을 개발∙운영해 온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환자 커뮤니티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최근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헬스케어∙의료 분야 첫번째 서비스 파트너’로 합류하게 되면서 클레이튼(Klaytn)을 통해 내년 1분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휴먼스케이프는 개인 건강기록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통해 난치, 희귀질환 환자들의 건강 정보를 데이터로 가공한다. 또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제약사, 연구기관 등이 환자들에게 직접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를 제공하려 한다. 이를 통해 치료법을 찾지 못한 전세계 3억 5천만명의 환자들은 자신의 데이터로 신약 임상 참여와 같은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에 환자들은 자신의 건강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과 주권을 회복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환자는 자신의 데이터로 치료의 기회뿐만 아니라, 데이터가 유통되는 과정에서 자신이 제공한 데이터 몫으로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휴먼스케이프는 헬스케어분야 코스닥 상장사 ‘케어랩스’와 사모펀드로부터 35억 원 규모의 Series 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