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호주 최대 은행 커먼웰스뱅크(CBA)와 함께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채권을 발행한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번 주말경 1억 호주 달러(약 818억 원) 규모의 블록체인 기반 채권인 ‘본드 아이(bond-i)’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국제금융센터가 최근 발표한 '세계은행, 사상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채권 발행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신흥국과 개도국 지원을 위해 매년 500억~600억 달러 규모의 '본드 아이(Bond-i)'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주간사는 CBA이며 2년물 캥거루본드로 발행된다. 캥거루본드는 외국기업이나 외국정부가 호주 시장에서 발행하는 호주달러표시 채권을 뜻한다.

채권은 2년물 캥거루 본드로 발행된다. 캥거루 본드란 호주달러로 표시된 채권을 말한다.
주간사는 이미 지난 7월 호주 커먼웰스뱅스(CBA)로 정해진 바 있다.
나스닥은 1억 호주달러 규모에 대해 새로운 기술인 블록체인의 실용성 및 운용가능성을 테스트하기에는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채권은 세계은행과 CBA가 운영하는 컨소시엄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거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