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프로젝트 '픽션', 국내외 콘텐츠 협회 관계자들 어드바이저로 영입
디지털 콘텐츠 블록체인 프로젝트 '픽션'(대표 배승익)은 국내외 콘텐츠 협회 관계자들이 프로젝트에 어드바이저로 참여한다고 발표하였다. 최근 프라이빗 세일에 참여한 국내 다양한 콘텐츠 업계 전문가 명단을 공개한데 이은 소식으로, '픽션'의 발 빠른 행보에 블록체인 업계와 콘텐츠 업계 모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픽션'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내외 콘텐츠 협회 관계자들 중에서 다음 2명의 어드바이저가 가장 눈에 띈다.
먼저, 중국 웹소설가협회 션롱(Shen Rong) 이사의 참여가 눈에 띈다. 세계 두번째로 큰 출판 시장을 배경으로 최근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웹툰, 웹소설 시장에서 션롱 이사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션롱 이사는 "불과 몇 년 만에 중국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서 독점적 플랫폼이 등장했다.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와 진입 장벽으로 인해 꿈과 경력을 쌓기를 포기하는 창작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가능성 있는 젊은이들 조차도 작가의 꿈을 포기하고 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생태계 산업 구조에 변화가 필요하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픽션'의 새로운 생태계 모델 제안은 이러한 창작자들이 힘을 되찾고 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한국 만화계의 대표적인 단체인 (사)한국만화가협회 박인하 이사가 참여해 어드바이저 명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교수에기도 한 박이사는 "창작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생태계 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체 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장르의 편중, 공정한 계약, 안정적 창작환경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며 “콘텐츠 산업의 핵심이어야 할 창작자들이 소외되고, 가능성 있는 창작자들은 편중된 산업의 논리로 데뷔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