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딧 이용자 "크레이그 라이트 '사토시' 주장은 거짓"

11일(현지 시간) 'Skoopitup'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레딧 이용자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를 사칭하고 있는 크레이그 라이트가 거짓 증거를 내세우며 본인이 사토시임을 증명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크레이그 라이트는 10일(현지 시간) 본인의 트위터에 "내가 일생동안 저지른 가장 바보같은 실수는 2001년 호주 정부에 '사토시 백서'의 전신격인 '블랙넷' R&D 프로젝트 계획을 제출했다는 것"이라며 사토시 백서와 내용이 유사한 논문의 캡처본을 공유했다. 이에 'Skoopitup'은 "사토시는 2008년 10월 31일(미국시간) 비트코인 백서의 최종 버전을 발표하기 전, 8월에 백서의 초안을 대외적으로 공개한 후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크레이그 라이트가 제시한 '블랙넷' 논문은 사토시 백서 초안의 내용이 아닌 최종 버전의 내용만 담고 있다"며 "이는 크레이그 라이트가 거짓말쟁이라는 것을 재증명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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