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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해외진출)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로 ‘베트남’ 급부상
[Weekly 기획+](해외진출)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로 ‘베트남’ 급부상니오앱스-슈퍼알키재단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 ‘베트남’ 진출 잇따라-니오앱스, 국내 업체 최초 베트남 시장 대상 동(VND)화 마켓 있는 암호화폐거래소 오픈..-슈퍼알키 재단, 베트남 블록체인 투자기관 ‘빈 크립토’ 투자 유치와 함께 진출 본격화..-시그마체인, 베트남의 마케팅 전문업체 시맥스미디어와 사업파트너 계약..베트남이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인 블록체인의 성공을 위해선 해외진출이 필수 요소로 여겨지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에게 베트남은 매력적인 나라로 부각되고 있다.베트남은 남한 인구의 2배이고, 국민평균연령이 30대인 젊고 엑티브한 나라로, 연 6% 이상의 경제 성장을 하고 있는 나라이다.◇ 니오앱스, 국내 업체 최초 베트남 시장 대상 동(VND)화 마켓 있는 암호화폐거래소 오픈..글로벌 SNS 플랫폼 서비스업체 니오앱스(대표 맹정호)는 올 초 베트남에 니오앱스 동아시아 마케팅을 위한 법인을 설립 한 이후,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동(VND)화 마켓이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엑스비나(EXVINA)’을 최근 오픈했다.베트남은 전세계 미국, 중국, 러시아, 한국과 일본 다음으로 암호화폐 투자 및 거래를 많이 하고 있는 나라 중에 하나이다. 니오앱스는 국내 암호화폐거래소와 기술제휴를 통해 베트남 코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를 오픈했다.‘엑스비나(EXVINA)’ 거래소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거래소 플랫폼은 금융 시스템이다. 금융시스템은 고객의 돈을 관리하고 거래하는 시스템이므로,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엑스비나(EXVINA)’ 시스템은 금융보안전문가들이 보안을 먼저 고려하여 설계한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둘째, ‘엑스비나(EXVINA)’는 단순히 거래소의 거래 기능을 넘어 게임적인 요소를 부여한 리워드와 다양한 수익 구성으로 고객 자산가치의 증가를 위한 운영방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 중이다. 셋째, ‘엑스비나(EXVINA)’는 처음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분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니오앱스 관계자는 “거래소 시스템은 거래량의 증가 및 변화에 따라 성능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엑스비나(EXVINA)’ 시스템은 클라우드를 통해 안정적이고 유연한 시스템 환경을 구성했다.”고 밝히며 “이 시스템은 금융시스템의 핵심인 입/출금 및 송금/이체에 대한 강력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췄고, 자체 이상금융거래의 대한 별도 로깅으로 금융당국의 요구사항을 준용했다.”고 전했다.◇ 슈퍼알키 재단, 베트남 블록체인 투자기관 ‘빈 크립토’ 투자 유치와 함께 진출 본격화..블록체인 기반 금융·기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슈퍼알키 재단(대표 조강호)은 베트남 블록체인 투자기관인 빈 크립토(VIN CRYPTO)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소재한 ‘빈 크립토’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투자 계약은 씨큐월드 조강호 대표와 빈 크립토 LENSY PHAM 대표 등 양사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투자와 함께 빈 크립토는 핀플 프로젝트의 베트남 시장 확장을 위한 주요 파트너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빈 크립토는 금융 및 블록체인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베트남 투자 전문기업으로, 신생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블록체인 업계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빈 크립토 관계자는 “핀플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가치를 내부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투자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핀플 프로젝트의 글로벌 확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 네트워크 연결 등을 통해 핀플 플랫폼이 베트남에서도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조강호 대표는 “베트남 시장 상황에 맞는 결제 솔루션 도입을 시작으로 이를 거점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국가를 초월한 다양한 산업간 연계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금융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핀플은 ‘핀테크’와 ‘심플’의 합성어로 편리한 핀테크 블록체인 운영에 초점을 맞춘 암호화폐 금융플랫폼이다. 핀플 플랫폼은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기업,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금융 및 블록체인 기술을 서로 간 연결시키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외에도 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대표 곽진영)은 베트남의 마케팅 전문업체 시맥스미디어(대표 하 티엔 로이)와 베트남 현지 블록체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정식 사업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시맥스미디어는 시그마체인이 진행 중인 토탈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퓨처피아(Futurepia)’의 마케팅, 홍보, 네트워킹,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등 베트남 내 관련 사업을 총괄한다.우선, 시맥스미디어의 주도 하에 퓨처피아의 1호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인 블록체인 SNS 메신저 ‘스낵(SNAC)’의 베트남 현지 서비스가 다음달 중 런칭한다. 런칭 후에는 시그마체인의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음원, 사진, 영상, 영화, 웹툰,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낵의 스테이블 코인인 ‘스낵’을 결제 기반으로 하는 킬러 디앱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 AURA BEAUTY CLINIC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반 온디멘드 환자관리솔루션도 퓨처피아에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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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인공지능) IT 업계, 블록체인-AI(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사업 추진 잇따라
[Weekly 기획+](인공지능) IT 업계, 블록체인-AI(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사업 추진 잇따라-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로스퍼, 극동대·충북대 등과 산업협력 강화로 다양한 사업 진행..-니오앱스, ‘니오메신저 풀업데이트(Full-Upgade)’ 버전 출시.-아이앤나, CCTV와 AI 기술 결합한 ‘산후조리원 아기 영상서비스’ 출시네이버와 카카오가 향후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이 개발한 블록체인 ‘링크체인’으로, 카카오는 자회사 그라운드X에서 운영하는 블록체인 ‘클레이튼’을 통해서 블록체인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AI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러시아 모스크바 AI연구센터는 얼굴 이미지 사진을 '말하는 얼굴 동영상(talking head videos)'으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최근 선보이는 등 AI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이와 함께, 국내 블록체인과 AI와 관련 다양한 서비스가 추진되고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글로스퍼’와 ‘니오앱스’, ‘아이앤나’ 등이 있다.◇ 글로스퍼, 극동대·충북대 등과 산업협력 강화로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 추진.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로스퍼(대표 김태원)가 극동대학교(산업보안학과 교수 박원형, 류동주)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최상훈) 등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산학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글로스퍼는 지난해 2월, 노원 지역화폐를 통해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를 성공적으로 상용화 시킨 경험이 있는 기업이다. 뿐만 아니라 영등포구청에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시스템’, 2018 KISA 블록체인 시범사업 해양수산부 과제인 ‘블록체인 기반 컨테이너 부두간 반출입증 발급 시범사업’ 등 공공기관과 국가 정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블록체인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글로스퍼는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상호 성장발전을 도모하고 산업기술의 개발, 전문 직업인 양성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글로스퍼와 극동대학교의 협력사항으로는 ▲대학과 산업체가 보유한 연구시설 및 실습 시설의 활용 ▲산학 간 공동연구개발 사업 ▲학생의 인턴쉽, 취업, 현장실습 및 학습 ▲산학협력 위탁, 수탁 및 주문식 교육 ▲산학 간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Network) 구성 사업 등이 있다.또한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원천기술 개발 및 서비스 구축 및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블록체인 기술 및 플랫폼은 글로스퍼가 개발하고, 서비스 개발 및 확산은 학생과 학교가 함께 참여하여 학생이 실제 업무를 이해하고 개발하는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글로스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인턴쉽 및 전문분야 교육을 통해 블록체인 분야의 우수한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니오앱스, ‘니오메신저 풀업데이트(Full-Upgade)’ 버전 출시.글로벌 SNS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 니오앱스(대표 맹정호)는 최근 가입자수가 급상승 중인 니오메신저(NEEO messenger)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하여 ‘니오메신저 풀업데이트(Full-Upgade)’를 버전을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버전은 기존에 있던 니오메신저를 약간 수정만 하는 수준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디자인에서부터 UI까지 풀(Full)로 업데이트했다. 이번 풀업데이트 버전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니오앱스 관계자는 “최근 업데이트로 사용자의 편의성이 강화되면서 가입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글로벌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니오메신저(NEEO messenger)은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구어와 단어를 즉시 번역할 수 있으며, 매일 새로운 어휘를 추가하는 인공지능 자가 학습 앱으로써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동시 통/번역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이다.니오메신저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 178개 국가에서 다운로드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외국인 친구 만들기, 외국을 대상으로 한 무역 거래, 해외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니오메신저는 세계 최초로 100개 이상의 서로 다른 언어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한편, 니오앱스는은 니오(NEEO)의 사용자를 크게 유입시켜 줄 게임인 ‘니오플레이-E’도 최근 출시했다. ‘니오플레이-E’는 기존 니오플레이 1이 니오 토큰으로 사용한 반면, 이더리움으로 게임을 하고 리워드를 받는 커다란 변동이 있었다. ‘니오플레이-E’는 게임 형식을 빌리 ‘복권’ 시스템이자 플랫폼이다. ‘니오플레이-E’는 블록체인 기술(스마트 컨트랙트 등)과 메트릭스 기술, 전자 지갑 등 다양한 기술이 혼합되어 있는 거대한 플랫폼이다.◇ 아이앤나, CCTV와 AI 기술 결합한 ‘산후조리원 아기 영상서비스’ 출시.어린이집 학대사건, 아이돌보미 폭행사건 등 연이은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서 영유아의 안전한 보육 및 육아에 대한 관심은 크게 증가하였고, 자연스럽게 CCTV 의무화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앤나(대표 이경재)는 CCTV와 AI 기술을 결합한 산후조리원 아기 영상서비스인 ‘아이보리베베캠’ 서비스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아이앤나가 산후조리원에 제공하고 있는 ‘아이보리베베캠’ 서비스는 클라우드캠(CCTV)을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 설치하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생아 부모 및 가족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교감형 미디어 서비스이다. 현재 전국 약 200개의 산후조리원이 서비스 사용 중이며, 최근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98% 사용자가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베베캠 서비스는 산후조리원의 환경을 반영하여 별도의 저장장치가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의 CCTV를 사용하며, 아이앤나만의 AI 기술을 적용하여 산후조리원마다 각기 다르게 운영하는 이용시간을 자동 구분 및 처리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당일 실시간 영상을 시간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아이앤나 이경재 대표는 “보안의 용도로만 생각되고 사용되던 CCTV를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더함으로써 ‘보고 싶은 영상을 원하는 형태로 볼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로 치환하는 것이 아이앤나 비즈니스의 핵심이다”며 “전국 200개의 산후조리원에서 수집된 신생아 정보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아기의 건강과 올바른 성장, 그리고 부모의 편한 육아 생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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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보안) 암호화폐 가치 증가로 ‘크립토재킹’ 주의 경고...개인 PC에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 설치해 탈취
[Weekly 기획+](보안) 암호화폐 가치 증가로 ‘크립토재킹’ 주의 경고...개인 PC에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 설치해 탈취 암호화폐 채굴 서비스 ‘코인하이브(Coinhive)’가 지난 3월 종료된 후에도 감염으로 인해 손상된 웹사이트에 크립토재킹 시그니처가 그대로 남아 있어페이스북이 내년 상반기 상용화할 계획인 암호화폐인 ‘리브라(Libra)’, 전세계 수십억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물건을 구매하거나 돈을 송금할 때 사용할 수 있어 향후 보안에 각별한 주의 필요글로벌 보안 기업인 소닉월(지사장 신용훈)은 최근 발표한 ‘2019년 사이버 위협 보고서’를 바탕으로, 크립토커런시(Cryptocurrency, 암호화폐) 가치가 높아지면서 ‘크립토 재킹(cryptojacking: 해커가 몰래 일반인의 PC에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악성코드를 설치해 암호화폐를 채굴하도록 만든 후 채굴한 암호화폐를 자신의 전자지갑으로 전송하는 방식의 사이버 범죄)’ 공격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닉월은 200여 개국에서 100만개 이상의 국제 보안 센서에서 수집한 실사 자료를 바탕으로 2019년 사이버 위협 보고서 하반기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크립토재킹은 올해 첫 6개월간 5천 270만 건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 6개월과 비교하여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의 부분적인 원인은 비트코인과 모네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크립토재킹이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유리한 옵션이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암호화폐 채굴 서비스인 코인하이브(Coinhive)는 2019년 3월에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의 크립토재킹 서명으로 남아있다. 감지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코인하이브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고 URL이 삭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 이후 손상된 웹 사이트가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가치에 따라 크립토재킹 범죄 증가2018년 말에는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크립토재킹의 규모도 줄어들었으나, 2019년 중반에 비트코인이 다시 급등하면서 사이버 범죄자들은 크립토재킹(cryptojacking)을 대표적인 공격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2019년 ‘소닉월 사이버 위협 보고서’의 업데이트 내용을 보면 실제로 크립토재킹은 올해 첫 6개월간 5천 270만 건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 6개월과 비교하여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의 부분적인 원인은 비트코인과 모네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크립토재킹이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유리한 옵션이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암호화폐 채굴 서비스인 코인하이브(Coinhive)는 2019년 3월 서비스가 종료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의 크립토재킹 서명으로 남아있다. 감지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코인하이브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고 URL이 삭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 이후 손상된 웹 사이트가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닉월은 매일 전세계의 사이버 공격 횟수를 기록하고 시그니처를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크립토재킹 공격과 범죄 의도를 크립토커런시(암호화폐) 가치와 연관시키기는 쉽지 않다. 예를 들어, 6월 비트코인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아래 그래프 참조), 6월에는 연중 최저의 크립토재킹 공격을 나타냈다. 모네로(Monero)에 대한 공격을 추적한 업데이트 보고서에서도 비슷한 차트를 확인할 수 있다.흥미로운 사실은 코인하이브(Coinhive)는 지난 3월 서비스가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의 크립토재킹 시그니처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 최고의 크립토재킹 시그니처인 Coinhive.JS_2는 2019년 1월과 6월 사이에 3,370 만 건 이상의 공격을 나타냈다. 감지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코인하이브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고 URL이 삭제됐음에도 불구하고 감염 이후 손상된 웹 사이트가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반이 남아있으면 잠재적으로 향후에 악의적인 공격자에 의해 활용될 수 있다. 코인하이브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는 공격자들이 다른 채굴자에 의지하거나 자신만의 방법을 개발해야 함을 의미한다. 모네로(Monero)는 여전히 최고의 프라이버시-기반(privacy-based) 코인이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DASH, ZCash, Verge처럼 거래를 보호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 다른 코인을 채굴하는 편이 더 유리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그들이 무엇을 채굴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현재와 미래에 이 같은 모든 불법적인 채굴 작업이 시스템을 손상시키고, 보안 취약점을 만든다는 점이다. OKEx Korea, "제63회 블록체인 산업 주간보고"...지난주 대비 1.33% 상승하여 2,673.65억 달러(한화 약 319.4조원)에 달해 (2019년 9월 16일 – 9월 22일)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일 평균 시가 총액은 지난주 대비 1.33% 상승하여 2,673.65억 달러(한화 약 319.4조원)에 달하였으며, 일 평균 거래량은 지난주 대비 13.33% 상승한 571.08억 달러(한화 약 68.2조원)에 달했다.이번 주 TOP5에 선정된 암호화폐의 일 평균 시가총액은 지난 주 대비 0.78% 상승했으며, 거래량 또한 지난 주 대비 17.85% 상승했다. 이번 주 가장 큰 상승률을 나타낸 암호화폐는 XRP이며 주간 최고 가격 0.301달러(약 359.85 원)로 지난 주 대비 24.25% 상승했다.상위 200 기준, 암호화폐 시장의 일 평균 시가총액은 지난주 대비 1.25%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크게 통화 및 페이먼트, 퍼블릭 체인 및 프로토콜, 수직 체인 및 프로토콜, 수직 산업 응용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번 주는 퍼블릭 체인 및 프로토콜과 수직 산업 응용 영역에서 상승 추세를 나타냈으며, 그 중 퍼블릭 체인 및 프로토콜 영역이 5.16%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수직 체인 및 프로토콜과 수직 산업 응용에 해당되는 암호화폐들은 특화되는 산업 분야에 따라 더욱 세분화된다. 이번 주는 절반 정도의 분야가 상승 추세를 나타냈으며, 그 중 월렛 분야 프로젝트가 17.37%의 가장 큰 상승률을 나타냈다.페이스북이 내년 상반기 상용화할 계획인 암호화폐 ‘리브라(Libra)’, 전세계 수십억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물건을 구매하거나 돈을 송금할 때 사용할 수 있어 향후 보안에 각별한 주의 필요 미래의 크립토커런시(암호화폐)에 대해 이야기할 때, 소셜 미디어 거대 기업인 페이스북의 새로운 코인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지난 6월, 페이스북은 자체 암호화폐인 리브라(Libra)를 발표했다. 전세계 수십억명이 사용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내년 상반기 상용화할 계획인 리브라는 전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중앙집중식 은행과 거래 수수료 없이 암호화폐-기반의 디지털 결제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거나 돈을 송금할 때 사용할 수 있어 향후 보안에 각별한 주의 필요하다. 페이스북은 막대한 사회관계망 사용자들에 대한 정보 축적을 바탕으로 결제나 송금 등 각종 금융서비스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 기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와는 비교도 안되는 파급력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리브라는 페이스북 대신 독립된 자회사 ‘칼리브라’와 리브라 협회가 운영 및 통제한다. 무엇보다 페이스북과 리브라의 구분을 위해 칼리브라(Calibra)라는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해 리브라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금융서비스와 상품 개발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칼리브라는 27곳의 전 세계 테크·핀테크 기업을 리브라 파트너로 확보하고 그들이 참여하는 독립된 비영리 컨소시엄 ‘리브라 협회(Libra Association)’을 설립해 서비스와 상품 운영을 책임진다. 리브라 협회은 지급 결제, 기술 및 마켓플레이스, 통신,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관련 기업 및 비영 리-다자간 기구로 구성된다. 다행히도 리브라(Libra)는 리브라 리저브(Libra Reserve)에 의해서만 발행되기 때문에 비트코인이나 모네로처럼 채굴되기는 어렵다. 이는 리브라(Libra)가 기존의 크립토재킹 공격에 활용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나 돈을 벌 수 있다면 사이버 범죄자들은 어떻게든 공격할 방법을 찾아낸다. 소닉월은 2020년 리브라(Libra)가 출시되면 초기 익스플로잇 대부분이 소셜 엔지니어링 및 기타 온라인 사기에 초점을 두고 페이스북,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WhatsApp)을 포함하여 여러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에서(칼리브라(Calibra) 디지털 지갑을 통해) 사용자가 리브라를 전송하도록 조작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사용자가 리브라를 확보하고 배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2020년 출시 전에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마케팅 프로모션에서 무료 리브라를 제공할 계획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 사용자들이 지갑에서 상호간 리브라를 전송할 수 있다면 그 시점부터 수많은 사기와 그레이햇(grey hat, 화이트햇 해커와 블랙햇 해커 중간 단계. 개인적 이득을 위한 목적보다 해당 시스템 취약점을 관리자에게 알려줌) 프로그램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암호화폐를 현금처럼 거래하려는 의도를 숨긴 거대한 프로모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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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메인넷-下)블록체인 정벌 나선 카카오, 선봉장은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Weekly 기획+](메인넷-下)블록체인 정벌 나선 카카오, 선봉장은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카카오의 명성 만큼 함께 손잡은 기업들도 쟁쟁하다. 이들과 함께 카카오가 만들어 갈 블록체인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져만 간다.◆ 카카오 손잡은 삼성전자, 클레이튼폰 출시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삼성전자다. 카카오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내놨다. 세계 모바일폰 시장을 장악한 삼성전자가 카카오와 손잡고 '클레이튼폰'을 내놨다는 사실만으로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삼성전자는 이달 초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와 함께 클레이튼 지갑이 포함된 '갤럭시노트10'을 출시했다. 이번 '갤럭시노트10'의 가장 큰 특징은 '클레이튼 지갑'이 선탑재됐다는 점이다.클레이튼은 그라운드X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클레이는 클레이튼에 연동된 암호화폐로, 클레이튼 네트워크 상에서 제공되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때 이용할 수 있다. 클레이튼 지갑은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서 구동된다.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스마트폰 내에 블록체인 개인키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 할 수 있는 저장소다. 별도의 보안 운영체제에서 동작해 스마트폰이 해킹 당하면 기능을 정지하는 등 보안에 강점이 있다. 또한 클레이튼 기반의 블록체인 앱 ▲픽션 네트워크(콘텐츠) ▲우먼스톡(패션) ▲해먹남녀(음식) ▲피츠미(뷰티) ▲앙튜브(비디오 커뮤니티) 등도 사용할 수 있다. 그라운드X는 라이프스타일, 쇼핑, 금융,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향후 지원되는 블록체인 앱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클레이튼폰은 클레이튼의 디자인 테마와 애니메이션이 포함되어 있다. 스마트폰 부팅과 종료 시 클레이튼 로고가 보인다. 한정판매로 진행되는 클레이튼폰은 구매자 모두에게 2000 클레이를 지급한다. 개통 완료 처리후 다다음달 말에 받을 수 있다. ◆ 블록체인폰 출시 '가속화' 기대블록체인과 IT업계 모두 클레이튼폰의 출시로 인해 이후 블록체인폰이 출시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무엇보다 업계 1등인 삼성전자가 움직였다는 점에서 모바일폰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클레이튼폰이 당장 모바일폰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은 적지만 스타트를 끊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또한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디앱 생태계를 다른 IT업체보다 선점할 수 있고, 카카오 역시 글로벌 진출이라는 과제를 삼성전자를 통해 보다 쉽게 가능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사의 협업이 더욱 가속화될 수도 있다. 그라운드X는 이번 클레이튼폰 출시에 대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서비스 이용을 위한 클레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선 블록체인폰 출시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시린랩스의 핀니, 펀디엑스의 엑스폰, 스마트폰 제조사인 대만 HTC의 엑소더스 원 등 다양한 블록체인폰이 대중에게 공개됐다.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인 LG전자도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앞서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로 참여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 네트워크 상의 주요 의사 결정과 합의 노드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LG전자는 지난 7월 '씽큐 월렛'이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미국과 한국에 신청했다. 상표 출원 신청 내역에 따르면 씽큐 월렛은 '블록체인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플랫폼', '암호화폐용 전자지갑'으로 적용될 수 있다. LG전자도 곧 스마트폰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블록체인 기술, 은행도 관심...그라운드X에 기회그라운드X는 기존 금융권의 강자의 은행들과도 협업에 나섰다. IT와 금융권에 따르면 그라운드X는 지난달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먼저 신한은행은 그라운드X, 헥슬란트와 함께 블록체인 앱 활용 고객사에 키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개인 키 관리 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신한은행은 이미 2017년과 2018년 10차례에 걸쳐 블록체인 관련 기술검증(PoC)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자의 B2B(기업간) 국제송금과 SBI 리플 아시아 해외송금 등 글로벌 컨소시엄에도 참여했다. 또한 장외파생상품 거래(IRS)와 블록체인 자격 검증, 골드바 선물하기 등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선보이기도 했다.우리은행은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우리은행도 앞서 금융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키 위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삼성전자, KEB하나은행, 코스콤 등 6개사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발빠른 행보에 다른 은행들도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나설 것으로 에상된다. 다만 보안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은행업의 특성상 기술 도입은 신중하게 이뤄질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기술은 외면할 수 없는 중요한 기술 중 하나"라며 "다만 금융업의 특성상 기술 개발과 도입, 적용은 매우 조심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왕이면 전문기술을 보유한 곳과 협업하는 것이 은행 혼자 하는 것 보단 나을 것"이라며 "이런 판단에서 그라운드X 등 블록체인 업체의 손을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기술 의미보단 실리가 우선...블록체인 대중화 추진그라운드X 역시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실리를 취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이종건 그라운드X 디렉터(이사)는 지난 19일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2019’에 참석한 자리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의미를 사용자들에게 강조할 필요가 없다"며 "특정 서비스나 앱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 등을 겉으로 내보일 필요성은 없다"고 강조했다.이 디렉터는 블록체인 기술 자체를 사용자에게 강조하는 마케팅보다는 관련 기술이 주는 가치를 서비스에 어떻게 담고, 사용자를 편리하게 할 지는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특정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됐다는 것을 사용자들에게 강조하면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봤을 때, (결코) 그렇지 않다"며 "사용자 관점에서 보면 앱 등을 쓸 때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활용됐다는 이유만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블록체인 또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클레이튼의 메인넷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많은 기업들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 디렉터는 "클레이튼의 메인넷은 오픈소스로 공개돼 있어 이 플랫폼을 카카오나 그라운드X만의 서비스로 보기 어렵다"며 "각 산업의 지명도 있는 기업들과 함께 (플랫폼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오픈소스로 운영한다는 자체가 블록체인의 대중화라고 할 수는 없다"며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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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메인넷-上)블록체인 확장 나선 카카오, 선봉장은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Weekly 기획+](메인넷-上)블록체인 정벌 나선 카카오, 선봉장은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국내 IT(정보통신)업계의 절대강자인 카카오가 블록체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카카오의 유일한 경쟁자로 손꼽히는 네이버가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망설이는 사이 카카오는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자체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개발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준비 중이다.특히 삼성전자 등 글로벌 IT기업과 손잡고 일명 '클레이튼폰'을 선보였으며,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과도 협업에 나섰다. 카카오는 그라운드X를 통해 클레이튼을 2년 내에 블록체인 업계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세웠다.이를 위한 전방위적인 사업확장은 물론 다양한 우군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클레이튼, 첫번째 메인넷은 '사이프레스'...1초만에 블록생성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지난 7월 9일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클레이튼 메인넷 론칭' 행사를 통해 "내년까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아시아를 장악하고 2021년에는 디팩토(업계 표준)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클레이튼은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한재선 대표는 클레이튼의 강점으로 대규모 이용자를 보유한 서비스가 성능이나 확장성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클레이튼의 첫 번째 메인넷 이름은 '사이프레스(Cypress)'다. 이전 테스트넷은 '바오밥'이라고 불렸다. 암호화폐 시장 내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이 콘스탄티노플, 세레니티 등 단계별 업데이트를 거치는 것과 같은 의미로 클레이튼의 메인넷도 각 업데이트 단계마다 다른 이름이 붙었다.한재선 대표는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초반에는 이 기술에 담긴 진정한 메세지를 알 수 없다"며 "아직은 눈높이를 맞추지 못할 수 있지만 지금 내딛는 한 발짝 한 발짝이 5~10년 뒤 바뀔 미래를 위한 청사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일일 사용자 수(DAU)가 100만 명 정도 예상이 되는데 이를 받쳐줄 수 없는 메인넷이 없어서 직접 메인넷 개발을 진행했다"며 "메인넷만 만들겠다는 게 아니라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클레이튼의 사이프레스 메인넷은 블록 생성 시간을 1초로 단축했다. 0.5초 안에 합의가 이뤄지고 나머지 0.5초 사이에 내역을 블록체인에 담는 구조다. 또한 가스비를 이더리움의 1/10 수준으로 낮췄다. 블록체인 업계의 비용 부담을 감안한 결정이다.◆ 내년까지 아시아 장악...2021년엔 세계 표준 노려그라운드X는 우선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향후 발전 가능성과 현재 블록체인의 필요성이 가장 많다고 판단한 결과다. 한 대표는 "내년에는 아시아를 장악하고 2년 후에는 '블록체인=클레이튼' 이라고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그라운드X는 30개 기업을 목표로 협의체(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를 모집할 계획이다. 상장사 혹은 유의미한 사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거나 수천억 원, 수조 단위의 매출액을 가진 기업으로만 멤버를 구성할 방침이다.한 대표는 이 같은 협의체 멤버 구성 요건에 대해 "이 기업들은 본인들의 평판을 중요히 생각해서 클레이튼을 망치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규제 준수를 위한 노력도 계속할 방침이다. 한 대표는 "개발사, 기업들도 신기술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에 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안 하면서 규제를 바꿔 달라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고객 신원 정보 확인(KYC), 자금세탁방지(AML) 등을 기본적으로 진행하겠다"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규제에 맞춰 블록체인을 설계한다면 이 기술이 불법 영역에서 활용되는 것은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상적 기술보다 실제 서비스로 승부...9개 서비스, 우선 공개그라운드X는 피상적인 기술만 개발하기 보단 직접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와닿는 실제 서비스로 어필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먼저 9개 분야의 서비스를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먼저 ▲요리 레시피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해먹남녀를 운영 중인 '힌트체인' ▲ 블록체인판 인스타그램 '피블' ▲뷰티 소셜 플랫폼 피츠미를 운영하는 '코스모체인' ▲인플루언서와 기업을 연결하는 '스핀 프로토콜'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를 창작하고 보상받는 '픽션 네트워크'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하는 스마트 보험 서비스 '인슈어리움' ▲ 보안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로 이를 강화하는 '클라우드브릭' ▲ 개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거래하는 '에어블록' ▲동영상 업로드 등 사용자 활동을 통해 보상을 받는 '앙튜브' 등 9개 서비스를 공개했다.해당 기업들은 대부분 블록체인 처리 속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에서 클레이튼으로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운드X는 이 외에도 AR기어, 데이터, 토키, 패스포트, 블록펫 등 다양한 파트너사를 추가했다.새롭게 추가된 파트너사는 ▲여행 산업 생태계 통합 플랫폼 패스포트 운영사 '하이' ▲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플랫지캠프' ▲반려동물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 '블록펫' ▲스포츠 경력관리 플랫폼 '프로젝트 위드' ▲이미지 중심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피블' ▲증강현실 콘텐츠 생태계를 위한 시어스랩의 'AR 기어' ▲미국 블록체인 기반 인증 기술 업체 '데이터' ▲불가리아 선불, 할인카드 발행 플랫폼 '토키' 등이다.◆ 블록체인으로 기부도 도와...소셜 임팩트 활동 진행한편,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 임팩트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그라운드X는 지난 4월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 및 비영리 스타트업' 프리즈밍'과 함께 현물기부 관리 및 추적 파일럿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이종건 그라운드X 박사는 "기부금 전달 및 추적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이는 기부라는 큰 문화 중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6개월 간 여러 비영리 재단들과 소통하며 블록체인 활용 방안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행복나눔재단이 진행하는 '행복상자'는 각기 다른 생필품이 담긴 상자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기존에는 정보 불균형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그라운드X는 각 상자에 담긴 물품 정보와 전달 정보를 모두 블록체인에 저장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기부 외에도 시민들의 불편 경험 데이터를 수집하는 모바일앱 '불편함'의 개발사 닛픽,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공동 캠페인도 진행했다.닛픽이 아름다운재단에 제시한 고아, 치매, 우토로, 기부 등 4개 키워드에 관련된 불편한 경험을 취합하면 그라운드X가 데이터 건수에 비례해 책정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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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금융-(下))드디어 등장한 '비트코인 ETF', 가상통화 시장 '턴어라운드' 계기될까?
[Weekly 기획+](금융-(下))드디어 등장한 '비트코인 ETF', 가상통화 시장 '턴어라운드' 계기될까? ◆ 미 SEC,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 10월 중 결정밴엑(VanEck)과 솔리드엑스(SolidX)가 비트코인 ETF 상품의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아직은 '제한적' ETF 상품이지만 향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정식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밴엑과 솔리드엑스는 지난 2월 SEC에 비트코인 ETF의 출시 허가를 신청했다. SEC 규정에 의하면 최초 승인 신청일로부터 240일이 되기 전까지 최종 결정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SEC는 오는 10월 중 비트코인 ETF의 승인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가버 거박스(Gabor Gurbacs) 밴엑 디지털자산 디렉터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는 투명하고, 유동성이 있으며, 규제를 따르는 ETF 상품이 필요하다”며 “투자자는 공정하고 질서 있는 시장에서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 SEC의 정식 승인을 얻은 비트코인 ETF 상품은 시장에 전무한 상태다. SEC의 까다로운 승인 심사 기준 때문이다. SEC는 지난 1월에도 비트와이즈에게 비트코인 ETF 상품 신청을 자진 철회하도록 한 바 있다.◆ 비트코인 가치판단 기준 없어, 시세조작 '우려'SEC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ETF 승인 거절과 심사 유보 결정에 직면한 업계에선 연내 비트코인 ETF 출시가 어려울 것이란 부정적 관측도 나오고 있다.SEC가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의 가격 조작 우려다. 그에 따른 피해자 발생시 보호 대책이 전무하다는 것 역시 문제다.비트코인은 이미 여러 번 큰 폭의 시세 변동을 보여준 바 있다. 투자자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하루에도 몇 번씩 시세가 요동친 적도 많다.비트코인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없기 때문에 특정 세력의 시세 조작이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다.SEC는 비트코인의 가격 조작을 감시할 수 있는 장치가 충분히 마련돼 있는지를 검토했지만 결론은 부정적이다.현재로선 가상통화 거래소를 감시, 감독할 기관이 명확하지 않고, 비트코인 시세 조작 발생 시 이를 규제할 마땅한 법안도 없다는 판단이다. 때문에 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도 없다.◆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 없나?비트코인 ETF 승인이 몇 차례 거절 당하긴 했지만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란 전망도 있다. SEC에도 비트코인 ETF에 대해 우호적인 인물이 있기 때문이다.헤스터 피어스(Hester M. Peirce) SEC 위원은 지난해 윙클보스 형제가 신청했던 비트코인 ETF에 대한 SEC의 기각 결정에 반대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당시 피어스 위원은 "SEC의 결정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선택권을 박탈했다"며 "SEC는 혁신의 발목을 잡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SEC는 투자자 보호와 공정한 시장 조성에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SEC가 가상통화 투자자들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시장 조성의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특히 SEC의 역할은 투자자 보호지 시장 자체를 없애버려선 안된다는 얘기다.◆ 비트코인 ETN, 시장 대안 되나?현재 밴엑(VanEck)과 솔리드엑스(SolidX)의 제한적 비트코인 ETF 외에는 정식 비트코인 ETF는 없다. 다만 이와 유사한 구조의 상품인 비트코인 상장지수채권(ETN)이 존재한다.ETN은 상장지수펀드(ETF)와 마찬가지로 거래소에 상장돼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는 채권이다.비트코인 ETN은 COINXBT SS(Bitcoin Tracker One-SEK)와 COINXBE SS(Bitcoin Tracker EUR) ETN이 있다.이들 ETN 상품은 지난 2015년 스웨덴 나스닥 스톡홀름(Nasdaq Stockholm)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이 상품은 글로벌 거래소 3곳에 상장된 비트코인 가격을 적용해 수익을 내는 구조의 상품이다.이 ETN은 2016년 한 해 동안 각각 142%, 134%대의 수익을 냈다. 이는 글로벌 ETF 시장 내 수익률 1위와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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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금융-(上)) 드디어 등장한 '비트코인 ETF', 가상통화 시장 '턴어라운드' 계기될까?
[Weekly 기획+](금융-(上)) 드디어 등장한 '비트코인 ETF', 가상통화 시장 '턴어라운드' 계기될까?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통화 투자자들이 애타게 기다렸던 '비트코인 ETF'가 미국에서 출시됐다. 다만 현재는 미국 기관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한 제한적인 상품이다.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에 출시된 비트코인 ETF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정식 승인을 받은 ETF가 아니며 단순한 '마케팅 용어'일뿐이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ETF, 드디어 판매 시작!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 밴엑(VanEck)과 솔리드엑스(SolidX)는 ‘제한된 수준’의 비트코인 ETF 판매에 나섰다. 이 상품은 미국 내 헤지펀드와 전문 브로커, 은행 등 기관 투자자에게만 판매된다.앞서 밴엑과 솔리드X는 미 SEC에 비트코인 ETF의 미국 내 판매 허가를 요청했다. 하지만 SEC 측은 비트코인 시장의 조작 가능성 등을 이유로 비트코인 ETF의 승인 여부에 대한 판단을 미루고 이들의 신청을 반려했다.SEC는 밴엑과 솔리드X 외에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의 비트코인 ETF 승인 요청을 거부한 바 있다.이에 밴엑와 솔리드X는 해당 ETF 상품 앞에 ‘제한적’이라는 단어를 붙였다. SEC 제 144A 조항에 따라 이 상품은 헤지펀드와 브로커, 은행 등 기관 투자자에게만 판매할 수 있다.SEC 제 144A 조항은 라이선스를 갖춘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사모 증권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가 대체 뭐길래?비트코인 ETF가 어떤 상품인지 알기 위해선 먼저 ETF에 대해 알야야한다.ETF는 'Exchange Traded Funds'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를 의미한다. 이는 특정한 지수를 추종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든 지수연동형 펀드다.ETF는 특정 지수와 연동해 수익률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인덱스펀드와 유사한 구조를 가졌다. 그러나 인덱스펀드와 다르게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다. 일반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상품이다.국내 증시에서도 코덱스200 ETF, 코덱스 레버리지 ETF, 코덱스인버스 ETF 등이 거래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ETF인 코덱스200 ETF는 우리나라 코스피 시총상위 200개 종목의 주가를 지수로 삼아 운용되는 펀드다.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가격을 지수로 만들어 수익을 내는 펀드다. 투자자들이 직접 비트코인을 사고 팔지 않아도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미 법조계 "진짜 비트코인 ETF 아냐"이달 초 밴엑와 솔리드X가 판매를 시작한 제한적 비트코인 ETF에 대해 미국 법조계에선 이 상품을 ETF로 불러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제이크 체르빈스키 미국 변호사는 SEC의 조항에 따르더라도 밴엑와 솔리드X가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비트코인 ETF라고 불러선 안된다고 지적했다.체르빈스키 변호사는 트위터를 통해 "밴엑과 솔리드X가 출시하는 ‘제한적 비트코인 ETF’ 서비스는 일반적인 ETF가 아니"라며 "SEC 144A조항은 민간투자신탁(Private Investment Trust) 상품을 세컨더리 시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잡한 조항이지 ETF 출시를 위한 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제한적 ETF’는 밴엑과 솔리드X에 의해 만들어진 용어로 마케팅 전략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해당 상품을 ETF라고 부르는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 비트코인 ETF, 논란인 이유?이처럼 비트코인 ETF의 승인과 판매를 두고 이견이 분분한 이유는 무엇일까?첫째는 비트코인 ETF 출시가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기존 금융시장의 막대한 자본이 가상통화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거대 금융사들은 가상통화 시장에 진입하기가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이들은 막대한 자금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미 금융당국으로부터 매우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 때문에 법적으로 인정받은 제도권 내 금융 시장에만 제한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하지만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다면 이러한 거대 자산운용사들이 규제를 합법적으로 준수하면서도 가상통화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비트코인 ETF가 침체된 가상통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이유다.또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도 장점이 있다. 이들은 ETF를 통해 분산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시장 상황에 따라 급변하더라도 이를 추종하는 지수에 투자한 것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손해는 덜 수 있다. 또한 거래소 해킹 등 외부의 위험으로부터도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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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소셜) 블록체인 기반 SNS 메신저 서비스 출시 잇따라
[Weekly 기획+](소셜) 블록체인 기반 SNS 메신저 서비스 출시 잇따라-네이버와 카카오가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앞장..-니오앱스의 ‘니오메신저 풀업데이트 버전과 꼼마체인의 블록체인 번역메신저 눈길..네이버와 카카오가 향후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이 개발한 블록체인 ‘링크체인’으로, 카카오는 자회사 그라운드X에서 운영하는 블록체인 ‘클레이튼’을 통해서 블록체인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블록체인 스타트업들도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SNS 플랫폼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SNS 플랫폼 서비스 업체 니오앱스의 ‘니오메신저 풀업데이트(Full-Upgade)’ 버전과 번역 메신저 플랫폼 꼼마체인의 마스터노드 기반 블록체인 번역메신저가 그것이다.◇ SNS 플랫폼 서비스 업체 니오앱스, ‘니오메신저 풀업데이트(Full-Upgade)’ 버전 출시글로벌 SNS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 니오앱스(대표 맹정호)는 최근 가입자수가 급상승 중인 니오메신저(NEEO messenger)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하여 ‘니오메신저 풀업데이트(Full-Upgade)’를 버전을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버전은 기존에 있던 니오메신저를 약간 수정만 하는 수준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디자인에서부터 UI까지 풀(Full)로 업데이트했다. 이번 풀업데이트 버전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니오앱스 관계자는 “최근 업데이트로 사용자의 편의성이 강화되면서 가입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글로벌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니오메신저(NEEO messenger)은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구어와 단어를 즉시 번역할 수 있으며, 매일 새로운 어휘를 추가하는 인공지능 자가 학습 앱으로써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동시 통/번역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이다.니오메신저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 178개 국가에서 다운로드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외국인 친구 만들기, 외국을 대상으로 한 무역 거래, 해외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니오메신저는 세계 최초로 100개 이상의 서로 다른 언어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한편, 니오앱스는은 니오(NEEO)의 사용자를 크게 유입시켜 줄 게임인 ‘니오플레이-E’도 최근 출시했다. ‘니오플레이-E’는 기존 니오플레이 1이 니오 토큰으로 사용한 반면, 이더리움으로 게임을 하고 리워드를 받는 커다란 변동이 있었다. ‘니오플레이-E’는 게임 형식을 빌리 ‘복권’ 시스템이자 플랫폼이다. ‘니오플레이-E’는 블록체인 기술(스마트 컨트랙트 등)과 메트릭스 기술, 전자 지갑 등 다양한 기술이 혼합되어 있는 거대한 플랫폼이다.또한, 글로벌 SNS 플랫폼인 니오는 채팅 서비스뿐 아니라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앱을 준비 중이다. 음성 대화를 즉시 번역해주는 , 해외 어디든지 자기 주변의 니오 친구 들을 찾을 수 있는 , 자신의 라디오 방송국으로 청취자를 늘려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등의 서비스가 빠른 시일 내 출시될 예정이다.◇ 번역 메신저 플랫폼 꼼마체인, 마스터노드 기반 블록체인 번역메신저 리뉴얼 오픈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기존 서비스와 융합하여 글로벌로 확장해 나가는 SNS 기반 번역 메신저 플랫폼 콤마체인(COMMA CHAIN)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마치고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리뉴얼 오픈한다.콤마체인 측은 “8월 마지막 주를 목표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마치고 더욱 편리해진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한다”면서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내용은 코인결제시스템과 CRM시스템 탑재, UI/UX 변경, 컨텐츠정보공유탭 추가, 번역기능업데이트 등이다”고 밝혔다.코인 결제시스템 및 가맹점 CRM 탑재는 콘텐츠 수요자와 이용자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된 ‘콤마체인 합의 보상 시스템’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사용자는 에코시스템을 통해 콤마 가맹점 및 제휴점에서 음식, 숙박, 렌트, 오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 시스템과 CRM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콤마체인 측은 업그레이드된 UI/UX로 콤마톡 내 콘텐츠와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콘텐츠정보공유탭을 통해 콤마톡 내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빠르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콤마체인은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의 가교 역할을 목표로 할 뿐 아니라, 콘텐츠 플랫폼 생태계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블록체인 기반 번역 메신저 서비스다. 중축이 되는 글로벌 메신저 콤마톡(COMMA TALK)은 103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1:1 채팅 기능, 글로벌 그룹 채팅, 1:1 음성 통역 서비스가 가능하다.토큰 체계는 암호화폐 CMC(CMCOIN /Comma Mainnet Coin)과 보상 및 콘텐츠 사용에 필요한 CMP(Comma Mainnet Point), 외부 제휴사에서 결제 기능이 가능한 PAY로 구성돼 있다. 먼저 CMC는 합의방식과 보상에 특화된 마스터노드 코인(Masternode Coin)을 통해 개발되어진 암호화폐로 콤마 마스터노드는 경험이 풍부한 마스터체인이 운영 및 관리를 대행하여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이외에도 블록체인 기반 보상 메신저 ‘네스트리(Nestree)’도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네스트리는 자체 유틸리티 토큰 ‘에그(EGG)’를 활용해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메신저다. 탈중앙화 지갑 서비스를 지원해 사용자 간 안전한 P2P(개인 간) 거래를 돕는다.네스트리는 오리진 프로토콜과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네스트리가 지원하는 탈중앙화 지갑에 오리진 토큰(OGN)이 추가된다. 또한, 네스트리와 오리진 프로토콜의 텔레그램 채널이 연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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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산업)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실효성은 '글쎄...'
[Weekly 기획+](산업)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실효성은 '글쎄...'부산광역시가 결국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확정됐다. 이에 부산시는 오는 2021년까지 299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 11개 지역에서 블록체인 관련 특구 사업을 펼친다.앞서 규제자유특구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던 부산시는 자체 가상통화를 발행함은 물론 최종적으로는 가상통화 관련 종합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6월 밝힌 바 있다.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6월 13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부산 블록체인 특구의 비전과 청사진' 토론회에 참석해 "부산시는 세종시와 더불어 스마트시티 실증 시범도시"라며 "스마트시티 운영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활용해 물류, 관광, 공공안전, 금융 등 혁신부산 블록체인 특구에서는 물류, 관광, 공공안전, 금융 등 총 4개 분야 사업을 진행하며, 이를 위해 총 7개 기업이 사업에 참여한다. 혁신 대상이 되는 곳은 문현혁신지구, 센텀혁신지구, 동삼혁신지구 등 11개 지역이다.우선 비피앤솔루션, 부산테크노파크 등이 물류사업자로 선정됐다. 원산지 위변조 방지, 신속한 역추적 등으로 물류 비용을 낮추고 유통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현대페이는 한국투어패스와 함께 특구 관광 사업 부분에 참여한다. 관광객 거래 정보 공유를 통해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관광상품을 만들 방침이다. 데이터 사용에 따른 이용자 보상도 진행한다.코인플러그와 사라다는 시민 제보 영상과 위치정보를 활용해 경찰, 소방 등 실시간 상황판단 및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하는 공공안전 분야를 담당한다.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거래 플랫을 구축할 계획이다.부산은행은 금융분야 사업자로서 디지털 바우처를 발행 및 유통한다.◆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계획…가상화폐 발행 등 사라져하지만 앞서 지난 6월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밝힌 가상화폐 관련 ICO 및 STO 허용 등 내용은 이번 사업에 포함되지 않았다.유 부시장은 당시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기업들에게 코인 관련한 길을 열어주면 글로벌 자금 모집이 가능한 플랫폼이 조성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현행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르면 전자화폐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2개 이상의 광역지방자치단체 및 500개 이상의 가맹점을 두고 있어야 한다.이에 유 부시장은 "부산 혼자서 발행해서는 전자화폐로 인정받을 수 없다"며 "이런 규제들을 풀어줄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이에 대해 부산시 측은 ICO 관련 사업은 현재 정부 방침과 반대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특구 사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시 유 부시장의 발언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전문가들 "블록체인특구, 실효성에 의문"또한 당초 블록체인 특구 지정 이후 제공될 것으로 기대했던 각종 해택도 상당 부분 축소되거나 사라졌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블록체인 특구로 이주하면 법인세 등 각종 세금 감면과 같은 여러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됐다.그러나 이번 부산 특구에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진행하거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은 고작 7개에 불과하다. 현대페이, 한국투어패스, 코인플러그 등 특구 시범사업에 참가하는 기업들이다.부산시 측은 현재 특구 차원에서 블록체인 스타트업에게 제공하는 별도 혜택은 위 기업들을 제외하고는 없다고 전했다.업계와 전문가들은 대폭 축소된 블록체인 특구가 블록체인 산업 부흥에 어떤 도움을 줄 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을 발전시키고 시범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는 특구가 있는 것이 당연히 좋다"면서도 "기업 몇 개만을 지정해서 혜택을 주는 것이 관련 산업 활성와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규제에서 자유로운 샌드박스나 가상통화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등의 길을 열어주지 않는다면 특구의 지정에 따른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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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금융) 페이스북 '리브라'를 둘러싼 기대와 우려
[Weekly 기획+](금융) 페이스북 '리브라'를 둘러싼 기대와 우려글로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시장을 장악한 페이스북이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그에 기반한 가상통화 '리브라'를 앞세워 글로벌 은행 지위를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한 든든한 우군들도 다수 확보한 상태다.페이스북은 이미 리브라 백서를 공개하며 "리브라의 미션은 전 세계에서 통용 가능한 간편한 형태의 통화(화폐)와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모든 이들에게 금융의 자유를 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은행 계좌가 없어 금융거래가 불가능한 세계의 수만의 사람들에게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송금할 수 있는 블록체인 간편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이다.이에 IT업계는 물론 각국 정부와 금융권에서도 페이스북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물론 리브라에 대한 찬반도 양극단으로 갈리는 모습이다.◆ 페이스북의 리브라, 상용화 가능성 높아...막강한 파급력 기대IT 및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의 리브라가 금융과 신용카드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 도상국을 중심으로 그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리브라 연맹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비자·마스터카드(결제), 페이팔(간편결제), 보다폰·일리아드(통신사) 등 금융 및 통신 기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또한 리브라를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우버(차량공유), 부킹홀딩스(여행사), 이베이(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하고 있다.국내에서도 페이스북의 리브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리브라 이해 및 관련 동향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 24억 명의 은행 예금 중 10분의 1만 리브라로 넘어가도 적립금이 2조 달러(약 2360조원)를 초과할 것"이라며 "이 경우 은행은 지불 능력이 떨어지고 대출금이 감소하는 매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융위기 발생 시 법정 화폐에서 리브라로 자금이 이동하는 일종의 뱅크런(예금 대량인출)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리브라는 페이스북이 준비 중인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통화임과 동시에 법정화폐 등 실물 자산과 가치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다. 금융 장벽이 없는 국제 송금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의 일부다. 리브라는 가치 유지 수단으로 '리브라 리저브(Reserve)'도 운영할 계획이다. 리브라 리저브는 가상통화와 가치를 연동하는 담보 자산들을 보관 및 운용한다. 금융위 보고서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높이 평가된 상용화 가능성과 이에 따른 파급효과다.페이스북과 자회사인 왓츠앱, 인스타그램이 확보한 이용자 수는 각각 24억 명, 15억 명, 10억 명 수준이다. 이들은 리브라의 잠재적인 고객이 될 수 있다. 여기에 금융과 결제, 온라인 쇼핑, 통신 등의 세계적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이미 구축해 다양한 분야에서 리브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기존 금융권, 리브라 위협으로 인식하지만 리브라가 경제생활 전반에 사용되면 기존 금융권의 안정성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수십억에 달하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은행 예금의 10%만 리브라로 옮겨도 적립금은 2조 달러를 넘게 된다. 이는 곧 은행의 지불 능력 하락, 대출금 감소와 대규모 해외 자금 이전으로 인해 국제 수지가 취약한 신흥시장에 위협이 된다는 분석이다.리브라의 특징 중 하나인 법정화폐와의 자유로운 환전과 신속한 해외 송금은 국제 자본 이동과 관련한 정책적 대응 능력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중앙은행 통화를 대체해 통화 정책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우려다. 은행을 통한 통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리브라가 광범위한 자금세탁 수단으로 변질될 우려도 높다. 실제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의 대형 금융사는 리브라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참여를 거절했다.리브라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금융권 중 특히 은행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페이스북이 고객 자금으로 은행예금 대신 채권 등을 매입하면 은행 재무 상태가 위축될 수 있다. 또 리브라는 사실상 무료에 가까운 해외송금을 제공해 은행의 해외송금 수익을 떨어뜨린다. 2018년 기준 해외 송금액은 국내 14조원, 글로벌 620조원 수준에 달했다.다만 리브라는 가치 보장 방식이 아직 명확하지 않고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그 실체가 뚜렷하지 않다. 또한 토큰 이코노미를 구성하는 발행량 조정 메커니즘이 불명확하고 준비금과의 상관관계도 모호해 발행량에 따라 가치가 널뛰기를 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리브라, 이자 개념 보상 지급시 은행 영업에 타격국제결제은행(BIS) 역시 최근 보고서를 통해 페이스북의 행보가 은행의 영역을 침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페이스북, 아마존, 알리바바 등 IT 공룡들이 방대한 데이터를 무기로 금융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며 각국의 규제 당국에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BIS는 "IT 기업들의 금융시장 진출에 대해 위험은 제한하면서 이점은 살릴 수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각국 중앙은행 총재들도 페이스북의 리브라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영국 중앙은행 총재는 "리브라는 최고 수준의 규제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노 르메르(Bruno Le Maire) 프랑스 재무장관 역시 "리브라가 하나의 독립적 통화가 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의견을 내놨다.다른 전문가들 역시 은행들이 페이스북 리브라를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은행을 비롯한 기존 금융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들을 자본시장에 연결하는 데는 리브라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한 IT업계 전문가는 "지금도 일부 블록체인 시스템은 지분을 증명(스테이킹)하는 대가로 20% 정도의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며 "리브라도 이런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기존 은행 이자보다 훨씬 많은 수준의 보상이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은행들이 리브라를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미 상하원 의원, 리브라 거세게 비판이런 우려들이 반영된 듯 미국 정치권에선 리브라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거세다.지난 7월 열린 미 상원과 하원의원 공청회에선 양원의 의원들이 리브라의 여러 문제점에 대해 지적, 비판을 쏟아냈다.CNN에 따르면 상원의원들은 공청회 자리에서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 페이스북 부사장에게 "왜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신뢰하고 돈을 관리하도록 맡겨야 하는가", "페이스북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핀테크 사업을 주도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등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 의원은 "페이스북은 빠르게 움직이면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제는 신뢰의 증표로 우리의 월급을 가져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페이스북의 사명인 '빠르게 움직이고 틀을 부수자'를 비꼰 것이다.마커스는 이 같은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사람들은 리브라를 이용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믿을 필요가 없다"며 "페이스북은 리브라 연합 100개 회원사 중 하나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꼭 페이스북이 개발하는 칼리브라 지갑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며 "본인이 신뢰하고 리브라를 지원하는 전자 지갑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리브라 연합을 스위스에 설립함에 따른 규제 적용 문제도 제기됐다. 마이크 크라포(Mike Crapo) 의원은 "스위스에 연합을 설립한 것이 미국 금융 규제와 어떤 관련이 있냐"고 지적했다. 이에 마커스는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스위스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며 "글로벌 가상통화를 표방하기 때문에 국제 기구가 많은 스위스에 본사를 두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마커스는 이날 의원들이 지적한 '신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월급을 전액 리브라로 받을 수 있다"는 발언까지 마다하지 않았지만 공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만 펫 투메이(Pet Toomey) 등 일부 의원은 "블록체인에는 큰 잠재력이 있다"며 "엄청난 금융 혁신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막아서는 안 된다"라고 페이스북과 리브라를 옹호하기도 했다.공청회에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전(前)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은 "리브라는 증권"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겐슬러는 리브라의 구조가 증권과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리브라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규제되야 하는 투자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페이스북, 무차별 포화에 결국 백기?...리브라 '연기'거센 비판에 직면한 페이스북은 리브라를 '사회를 위해 필요한 서비스'라고 해명했다. 페이스북은 리브라 출시 계획이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기존 금융 시스템의 부족한 점을 리브라로 개선할 수 있고 사회적 필요에 의해 리브라가 상용화돼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이를 위해 전 세계 성인 중 17억 명에 달하는 인구가 은행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는 통계와 함께 리브라를 이용하면 금융 시스템에서 소외된 사람도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마커스 페이스북 부사장 역시 미 하원에 "프로젝트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는 서신을 전달했다. 이는 앞서 맥신 워터스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의장이 리브라 프로젝트 중단을 요청한 데 대한 답신이다.의회 뿐 아니라 미국 소비자 단체 등도 개인정보 보호를 문제로 페이스북 리브라를 반대하고 나섰다.이에 더해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도 페이스북 리브라에 대해 "리브라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자금 세탁 방지, 소비자 보호, 금융 안정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주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각계각층의 비판과 반대에 부딪힌 페이스북은 결국 한발 물러서는 결정을 내렸다. 마커스 부사장은 상하원 청문회 전 성명을 통해 "돈세탁, 탈세 등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출시하지 않겠다”라며 “처음부터 돈을 버는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브라 '혼선'에 웃음 짓는 중국리브라를 둘러싼 미국 내 혼란을 반기를 이가 있다. 바로 중국 정부다. 중국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있다. 달러와의 기축통화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미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발행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인민은행이 표방하는 디지털 화폐 역시 페이스북의 리브라와 유사한 시스템이다.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 신(Wang Xin) 인민은행 연구국장은 "리브라가 국경을 초월한 결제 시스템으로 작용할 경우 결국 화폐처럼 쓰이게 될 것"이라며 "이 경우 통화정책, 금융안정, 국제 통화시스템 등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리브라가 상용화될 경우 달러의 역할이 불분명해지므로 CBDC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될 것이라는 게 왕 국장의 설명이다. 그는 "CBDC를 발행하면 중앙은행의 지불 능력을 높일 수 있고 통화 지위에 따라 정책 효율성도 높아진다"고 주장했다.중국은 ICO 등 가상통화 관련 산업은 금지하면서도 블록체인 개발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CBDC 연구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인민은행 주도로 개발한 블록체인 무역 금융 플랫폼을 선보였고 같은 해 10월에는 가상통화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도 했다.신용카드 인프라 구축 단계를 뛰어넘고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모바일 핀테크 시대, 현금 없는 사회로 넘어간 중국이다. 이에 CBDC 발행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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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인사이트)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 대한민국으로 몰려온다
[Weekly 기획+](인사이트)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 대한민국으로 몰려온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전문가들 대규모 컨퍼런스 참석 위해 내한- 헤더라 해시그래프의 리먼 베어드, 아바랩스 테드 인 발표- 닉 자보, 로이 루, 발표- 로저 윌킨스, 말콤 라이트 연사로 참여▶ 미래 4차산업의 꽃이라 불리우는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가을을 기대해 볼만하다. 국내에서 개최 예정인 각종 컨퍼런스에 관련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대거 모여들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각종 규제의 벽 속에서 블록체인 산업이 꽃을 피우고 있지는 못하고 있으나, 여전히 IT강국 한국에 기대하는 세계의 시선은 뜨겁다. 올해 9~10월 방한 예정인 블록체인 전문가들을 살펴보자.헤더라 해시그래프 리먼 베어드(Leemon Baird), 아바랩스 테드 인(Ted Yin) 등 세계 블록체인 전문가 한 자리에 차세대 분산형 알고리즘 ‘해시그래프’를 개발한 헤더라 해시그래프의 공동창업자이자 수석 과학자 리먼 베어드(Leemon Baird)가 오는 9월 4일(수)부터 5일(목)까지 인천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리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9, 이하 UDC 2019)’ 연사로 한국을 찾는다.리먼 베어드는 카네기멜론 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20년 이상 IT기술 및 스타트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IT보안 전문가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다양한 기업에서 보안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실제 보안 전문 기업을 설립해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미공군아카데미와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에서 컴퓨터과학 교수를 역임하였고, 미공군사이버스페이스연구센터와 같은 공공기관에서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2015년에는 분산 응용프로그램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인 스월즈(Swirlds Inc.)를 설립하였으며 해시그래프(Hashgraph) 기술 기반의 암호화폐 플랫폼 헤더라 해시그래프(Hedera Hashgraph)를 2018년 1월 개발하여 현재 맨스 하몬(Mance Harmon)과 함께 공동 운영 중이다. 리먼 베어드는 이번 UDC 2019에서 기존 블록체인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한 헤더라 해시그래프 합의 알고리즘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테드 인(Ted Yin)은 아바랩스의 수석 프로토콜 아키텍트 겸 공동 설립자이며 현재 코넬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디자인과 실용적인 분산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내결함성 문제, 합의 프로토콜, P2P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세계적인 분산원장 기술 전문가인 코넬대학교 에민 건 시러 교수와 함께 블록체인 스타트업 아바랩스를 설립하였으며 자체 암호화폐인 아바토큰과 아발란체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했다. 아발란체는 블록 생성 시간을 1초 정도로 단축해 비자(VISA) 네트워크에 필적하는 아바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블록체인의 한계를 보완한 혁신적인 차세대 블록체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발란체의 개발 스토리와 향후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9월 UDC 2019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닉 자보(Nick Szabo), 로이 루(Loi Luu) - 닉 자보(Nick Szabo)는 ‘암호화폐의 아버지'로 불릴 정도로 암호화폐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이더리움이 사용하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개념을 1994년에 최초로 고안해 블록체인을 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치를 부여한 주인공이다. 1998년에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비트골드(Bit Gold)라는 분산된 전자화폐를 제안한 컴퓨터 과학자이자, 법률학자, 그리고 암호 학자이다.닉 자보는 미래에는 스마트 계약이 지역적 장벽을 극복하고 법적인 비용을 대폭 감축할 수 있다고 말하며 디지털 혁명이 인간의 계약방식을 대대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스마트 계약을 통해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이버 네트워크의 공동 설립자 겸 대표이사 로이 루(Loi Luu)를 오는 9월 27일(금)부터 10월 4일(금)까지 개최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19(Korea Blockcahin Week 2019, 이하 KBW2019)에서 만나볼 수 있다.로이 루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박사를 마치고 블록체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탈중앙화, 확장성, 보안 등을 연구한 블록체인 전문가이다.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기능의 보안 및 버그 문제를 찾아주는 ‘오옌테(Oyente)를 개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베트남 출신인 그는 싱가포르에서 공부하던 시절 고향의 가족들에게 돈을 송금하는데 소요되는 많은 시간과 수수료 때문에 늘 불편함을 느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연구하기 시작했다.로이 루가 설립한 카이버 네트워크는 스마트 계약을 활용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 위에서 자동적으로 일어나게 해주며 블록체인 자체 보안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중앙화 방식의 거래소들보다 훨씬 안전한 거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카이버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비트코인의 유동성과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생태계가 이어지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로저 윌킨스(Roger Wilkins), 말콤 라이트(Malcolm Wright) - 정부, 기업, 규제당국 등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로저 윌킨스(Roger Wilkins) 전 FATF 회장이 부산을 찾는다. 오는 9월 3일(화)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열리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박람회 ‘DAXPO 2019’에 연사로 참여해 자신의 후임 FATF 회장이었던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FATF의 역할과 업무를 소개할 예정이다.그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즈 내각 사무국장, 시티그룹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지역 정부∙공공부문장, 오스트레일리아 법무장관, FATF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핀텔 연맹(Fintel Alliance)의 전략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블록체인 서비스 업체 디지넥스(Diginex)에서 최고 컴플라이언스 책임자(CCO)로 일하고 있는 말콤 라이트(Malcolm Wright)도 함께 방문한다. 그는 디지넥스의 나스닥 상장 계획과 FATF 권고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말콤 라이트는 캐나다의 정보서비스 기업인 톰슨 로이터에서 AML(자금세탁방지) 및 사기 거래 모니터링 책임자와 KYC(고객신원인증) 제품 관리 책임자로 근무한 바 있다. 또한 영국의 핀테크 업체 레볼루트(Revolut)에서 CCO를 담당하며 금융 범죄 분야 전문가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Global Digital Finance)의 AML 워킹 그룹 의장을 겸직하고 있다.두나무 관계자는 “UDC 2019를 비롯해 올해 하반기 다양한 행사가 국내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미래 기술과 새로운 서비스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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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게임) 글로벌 기업 관심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게임’ 출시 잇따라
[Weekly 기획+](게임) 글로벌 기업 관심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게임’ 출시 잇따라-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바이낸스, 블록체인 해커톤 개최해 유망한 게임 기업 선발 예정..-니오앱스의 ‘니오플레이-E’와 노드게임즈의 ‘크립토 소드&매직’ 등 주목..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기업 바이낸스는 블록체인 해커톤을 개최해 유망한 게임 기업을 선발하고, 이들 업체에 대한 엑셀러레이션과 투자도 집행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바이낸스는 오는 9월 자사 소속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인 바이낸스랩(Binance Labs)이 코코스-BCX(Cocos-BCX), 셀러 네트워크(Celer Network), 콘텐토스(Contentos) 및 매틱 네트워크(Matic Network) 등 다른 블록체인 업체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해커톤인 게임 오아이스 해커톤(Game Oasis Hackath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예선을 통과한 업체들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 모여 48시간동안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는 본선을 치루게 된다. 1위 업체에는 3만 위안(약 515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이렇듯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 주목을 받으면서,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 출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SNS 플랫폼 업체 니오앱스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 ‘니오플레이-E’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노드게임즈의 정통 RPG게임 ‘크립토 소드&매직 등이 주목받고 있다.◇ SNS 플랫폼 서비스 업체 니오앱스, 블록체인 기반 게임 ‘니오플레이-E’ 출시.글로벌 SNS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 니오앱스(대표 맹정호)는 니오(NEEO)의 사용자를 크게 유입시켜 줄 게임인 ‘니오플레이-E’를 새롭게 출시했다. ‘니오플레이-E’는 기존 니오플레이 1이 니오 토큰으로 사용한 반면, 이더리움으로 게임을 하고 리워드를 받는 커다란 변동이 있었다.‘니오플레이-E’는 게임 형식을 빌린 ‘복권’ 시스템이자 플랫폼이다. ‘니오플레이-E’에는 7개의 게임과 키 생성/보관, 지갑 등 기능이 있다. 7개의 게임을 순차적으로 완료하면 1게임마다 1개의 키가 생성된다. 총 7개의 키가 생성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유저에게 키를 전달해야 한다.‘니오플레이-E’를 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스토어에서 유료로 구매해야한다. 니오플레이 내에는 블록체인 기술(스마트 컨트랙트 등)과 메트릭스 기술, 전자 지갑 등 다양한 기술이 혼합되어 있는 거대한 플랫폼이다.‘니오플레이-E’는 이더리움을 넣고 게임을 진행하여 획득한 키를 최대한 빨리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전달된 키들이 활성화 되면 전달한 사람이 이더리움을 리워드로 받게 된다. 쉽게 말하면, 최대한 빨리 많은 사람들에게 키를 전달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이다.니오앱스 맹정호 대표는 “‘니오플레이-E’는 게임을 쉽게 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출시했다.”며 “‘니오플레이-E’가 확산되면 실수요가 증가하고 니오메신저를 비롯한 다양한 니오(NEEO)의 플랫폼이 소개되어 니오의 가치와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드게임즈, EOS 기반 정통 RPG게임 ‘크립토 소드&매직’ 정식 출시.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노드게임즈가 EOS 기반 정통 RPG게임 ‘크립토 소드&매직(Crypto Sword & Magic)’을 정식 출시했다. ‘크립토 소드&매직’은 과거 페이스북에서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 70만 명을 기록한 게임을 EOS 블록체인에서 재구현한 정통 RPG 게임이다.크립토 소드&매직은 지난 6월 28일부터 2주간 글로벌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베타 서비스 기간 중 전체 블록체인 게임 트랜잭션 볼륨 1위를 기록했다.게임 내에서 제공하는 장비 아이템은 EOS 블록체인 상에 기록된다.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아이템을 레벨 업그레이드, 강화, 합성해 나만의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다. 사용자는 아이템 경매 시스템을 통해 직접 아이템을 등록, 판매 할 수 있으며, 모든 아이템 거래 내역도 EOS 블록체인에 모두 기록되어 투명하게 공개된다.사용자는 전사, 궁수, 마법사 중 한 명의 영웅을 선택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레벨이 높아짐에 따라 다른 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다. 각 직업은 고유한 스킬과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 역할에 따른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이찬기 노드게임즈 대표는 “크립토 소드&매직은 현재 블록체인 게임 업계에서 보기 드문 완성도 높은 게임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며 “검증된 대중성과 탄탄한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제 걸음마 단계인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이 실물 자산과 연계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구조를 탄생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산업+](물류) 블록체인 기반 물류 플랫폼 본격 가동… 대기업·벤처 잇따라 참여 - 글로벌 물류 산업, 2024년까지 연매출 15조5000억 달러 규모 성장 예정- 잠재력 높지만 비용, 유연성, 속도, 투명성 등 난제 산적… 블록체인 통해 ‘혁신’ 목표 - 물류 블록체인, 기존 시스템 문제점 개선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가능 블록체인 기반 물류 플랫폼들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SDS, KT 등 대기업은 물론, 시그마체인, 템코랩스와 같은 벤처기업까지 기업 규모에 관계 없이 잇따라 뛰어드는 모양새다.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반 물류 프로젝트가 활발한 이유는 시장 잠재력이 큰 것은 물론, 블록체인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물류산업은 전자상거래의 발달 및 해외 직구의 활성화, C2C 시장의 급성장 등으로 2024년까지 연매출 15조50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지만, 현재의 구조로는 비용과 유연성, 속도, 투명성 등의 측면에서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는 “블록체인을 물류 산업에 접목시킬 경우, 참여자 간의 정보 단절 및 신뢰 부족, 협업이 어려운 비효율적인 네트워크 등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면서, “단순한 화물의 이동을 넘어서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블록체인 기반 물류 플랫폼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토탈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퓨처피아(Futurepia)’를 추진 중인 시그마체인은 지난 24일 블록체인 자유규제특구로 선정된 부산광역시가 비피앤솔루션과 함께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에 자체 개발한 메인넷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해양물류의 중심지인 항구도시 부산은 원산지 위변조 방지 및 역추적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부산시 물류 블록체인 체계의 핵심이 될 시그마체인 메인넷은 퍼블릭·프라이빗 환경을 모두 지원하면서 분야별 맞춤 설계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속도, 안정성, 확장성, 보안 등을 두루 갖춰 이더리움, 이오스 등의 뒤를 차세대 메인넷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9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공식 인 증 받은 30만 TPS(초당 거래량)의 처리속도가 최대 강점으로, 이는 현존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15 TPS 가량에 불과한 이더리움과 비교해 약 2만 배 우수한 성능이다. 기존 DPoS(위임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의 약점으로 꼽히는 취약한 보안 역시 특허 취득을 완료한 신기술인 DDPoS(이중위임지분증명) 알고리즘으로 대폭 개선했다는 점도 돋보인다. 삼성SDS는 지난해 물류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기 시작했다. 먼저,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관세청이 시범운영 중인 블록체인 기반 수출통관 서비스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납품 일정, 통관 정보 등 여러 정보 간 데이터 연계성 확보, 데이터 이중입력 최소화, 데이터 불일치 방지, 데이터 위변조 방지를 통한 수출서류 위조사기 예방 등의 성과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 수산가공업체로 구성된 ASK수출협의회에는 구매자가 수산물 입식부터 선별, 포장 출하까지의 전 이력을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공급했다. 이어서, 올해 초 인천공항과 중국 천진공항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항공화물 무역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해 지난달 완료했으며, 다수의 참여자가 해운물류 정보를 공유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딜리버’를 로테르담항만청, ABN·AMRO은행 등과 함께 개발하기도 했다. KT는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인 기가 체인 바스(GiGA Chain BaaS)에 농심데이타시스템의 식품 이력 관리 솔루션을 결합해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안전이력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생산, 가공, 검수, 물류, 판매, 소비 등 식품 유통의 모든 과정을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으로 관리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높인다는 것. 이 외에도 식품 유통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계약, 정산 등의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효율 및 비용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KT는 농심데이타시스템과 함께 공동 마케팅, 제휴처 확대, 규제 해소 등 식품안전이력관리 플랫폼의 제반 사업을 위한 환경 조성을 병행하는 한편, 향후 식품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한 건강 관련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템코랩스는 유통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물류 플랫폼 템코(TEMCO)를 개발 중이다. 템코는 초기 투자비용 부담 없이 이용료만 지급하면 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하나로 연결된 물류 데이터를 통해 제품에 대한 문제 발생 시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다. 또, 템코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은 각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상에 저장된 데이터를 활용해 매출 신장, 재고 관리, 병목 현상 해소 등에 관한 분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소비자는 템코를 통해 제품 정보와 유통 이력 등을 조회할 수 있고, 암호화폐를 사용해 물건 또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구매 후 리뷰나 공감 등을 통해 포인트를 얻어 암호화폐로 환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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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물류/산업) 디카르고, 블록체인 기반 ‘플렉서블 물류’ 플랫폼 공개…원하는 대로 이용하는 ‘커스터마이징 물류’ 서비스 만든다
[Weekly 기획+](물류/산업) 디카르고, 블록체인 기반 ‘플렉서블 물류’ 플랫폼 공개…원하는 대로 이용하는 ‘커스터마이징 물류’ 서비스 만든다 *뉴 모빌리티와 연계서비스로 물류 생태계 확장… 차세대 개방형 블록체인 물류 플랫폼*물류 단계별로 서비스 모듈화… 사용자 니즈에 최적화된 개인맞춤형 물류 서비스 제공*데이터 입력 시 보상 제공… DKA 토큰 기반 데이터 마켓 운영*올 4분기 알파 버전, 내년 1분기 베타 버전, 4분기 정식 버전 공개 ‘정해진 대로’가 아닌 ‘원하는 대로’ 이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물류’(customizing logistics) 서비스가 등장한다. 블록체인 물류 프로젝트 디카르고(대표 이진호)는 전통적인 물류산업의 경계를 넘어선 블록체인 기반의 ‘플렉서블 물류’(flexible logistics) 플랫폼 ‘디카르고’(Dkargo)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카르고 플랫폼은 산업물류(B2B)와 생활물류(B2C·C2C), 국제물류(Cross Border Trading)와 국내물류를 아우르는 물류의 모든 영역과 퍼스트 마일(first-mile)에서 라스트 마일(last-mile)로 이어지는 물류의 모든 구간(whole-mile)을 혁신하는 차세대 개방형 블록체인 물류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술로 물류의 가시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기존 물류 산업에서는 불가능한 다수 협업 기반의 효율적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기존 화물 운송수단을 넘어선 새로운 모빌리티와 다양한 연계서비스 사업자를 플랫폼에 참여시킴으로써 물류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사용자에게는 물류 단계별로 서비스를 레고 블록처럼 모듈화해 개인맞춤형 ‘커스터마이징 물류’(customizing logistics) 경험을 제공한다. 커피숍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원두의 배합을 선택해 나만의 커피를 주문하듯, 디카르고에서는 사용자가 자유롭게 서비스 모듈을 선택·조합해 내게 꼭 맞는 개인화된 물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 물류 과정을 구간별로 분리… 사용자 니즈에 맞는 최적 경로 추천지금까지의 물류 서비스는 퍼스트 마일에서 라스트 마일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 회사가 담당했다. 한 회사가 자신의 강점뿐만 아니라 약점 분야까지 모두 책임지는 비효율적인 구조다. 디카르고는 물류의 구간을 분리해 각 구간을 가장 효율적인 참여자에게 맡김으로써 전체 물류 네트워크의 효율을 향상시킨다. 택배·퀵·트럭·선박·항공·물류창고와 같은 기존 물류 시장 참여자뿐만 아니라, 출퇴근하는 개인·택시기사·동네가게·코인로커 등 물류 서비스와 상관없던 다양한 참여자들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디카르고의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의 특성을 입력하고 최적의 경로를 추천받는 것에서 시작된다. 사용자가 화물의 종류와 크기, 무게, 목적지, 운송 기한, 운송 비용, 물류 연계서비스 필요 여부, 기타 취급 주의사항을 입력하면, 이를 바탕으로 디카르고가 다양한 조합의 물류 경로를 복수로 추천한다. 사용자가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조합을 선택하면, 그 조합에 포함된 참여자들과 물류 계약이 자동 체결된다. 이렇게 체결된 계약은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며, 이에 따라 비용 지급을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가 생성된다. ◇ 포장·감정·수리 등 연계서비스 연동… ‘화물의 이동’ 넘어선 확장된 물류 서비스 제공디카르고에서는 또, 발송자가 수령자에게 화물을 보낼 때 필요한 오프라인 서비스를 거쳐서 수령자에게 화물이 도달되도록 계약을 설계할 수 있다. 화물의 포장, 특정 기간의 보관, 화물의 상태에 대한 감정, 수리, 세탁, 조건부 결제 등이 그 예다. 이들 서비스와의 결합을 통해 화물의 단순 이동을 넘어 화물의 가치를 높이는 확장된 물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확장된 물류 서비스는 물류 시장에 현존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기 거래나 분쟁의 위험이 상존하는 개인간(C2C) 중고거래를 예로 들면, 상품을 처음 수거하는 사람과 최종 배송하는 사람이 상품의 상태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계약에 추가해 그 내용을 블록체인에 기록함으로써 추후 분쟁 발생 시 근거자료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기록을 스마트 컨트랙트와 연동하면 대금지급의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 명품·IT제품 등 가치에 대한 이견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품의 경우, 운송 중간 단계에 전문가 감정 서비스를 추가할 수도 있다. ◇ 데이터 입력 시 보상 제공… DKA 토큰 기반 데이터 마켓도 운영디카르고 플랫폼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참여자들이 화물 및 서비스에 관련된 데이터를 입력해줘야 한다. 이를 위해 디카르고는 참여자에게 데이터 입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참여자 입장에서는 디카르고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물류 시스템에서는 얻을 수 없던 추가적인 보상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데이터는 다양하다. 화물 발송자는 발송하는 화물의 정보와 계약정보, 화물을 수거해 간 참여자에 대한 평가를 입력함으로써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다. 화물 운송자는 자신의 가용 자원 현황과 운송 중인 화물의 상태, 화물을 운송·보관하는 환경에 대한 정보를, 화물 수령자는 화물의 최종 상태와 라스트 마일 배송을 담당한 운송자에 대한 평가를 입력하면 된다. 디카르고는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자가 화물을 받은 시점에 데이터를 입력하도록 보상구조를 설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화물의 상태가 실시간 기록되는 IoT 센서를 도입할 계획이다. 디카르고 상에 등록된 물류 데이터는 물류 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집단에게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디카르고는 참여자가 등록한 데이터의 가치가 극대화되도록 데이터 등록자와 데이터 수요자 사이의 거래를 위한 데이터 마켓을 운영할 방침이다. 데이터 수요자는 디카르고 데이터 마켓을 통해 특정한 특성을 가진 데이터의 소유자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데이터 소유자에게 일정량의 DKA 토큰을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DKA 토큰은 디카르고 플랫폼 상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경제활동에 활용된다. ◇ 올 4분기 알파 버전, 내년 1분기 베타 버전, 4분기 정식 버전 공개디카르고는 올해 4분기에 디카르고 플랫폼 알파 버전을 공개하고(1단계), 내년 1분기에 베타 버전을 공개하며(2단계), 내년 4분기 중에 플랫폼 정식 버전을 론칭한다는(3단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보·물류·연계서비스 등 3대 부문의 연동을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에서는 물류 서비스 사용자의 피드백 수집(정보 연동)과 국제물류 파트너 확보(물류 연동), 중고거래 연관 서비스 제공(연계서비스 연동)을 통해 시장 연착륙에 주력한다. ▲2단계에서는 운송 단계별 화물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마켓 오픈(정보 연동), 다양한 유형의 화물 운송사업자 확보(물류 연동), 소규모 화물 운송에 필요한 특수포장·보관·가공 등 C2C 거래 특화 서비스 제공(연계서비스 연동)을 통해 플렉서블 물류 네트워크의 기반을 다진다. ▲3단계에서는 IoT 센서를 통해 물류 상태 정보 실시간 확보 및 공유(정보 연동), 공유경제형 크라우드 소싱 물류 네트워크와 무인화된 물류 서비스의 결합(물류 연동), 물류와 연결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서비스 제공(연계서비스 연동)을 통해 디카르고가 추구하는 플렉서블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한다. 이진호 디카르고 대표는 “오늘날 물류 산업은 산업물류에서 생활물류로의 무게중심 이동, 국가간 전자상거래의 급성장, 제조·유통·물류의 경계 붕괴 등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겪고 있다”라면서, “디카르고는 블록체인 기반 플렉서블 물류 플랫폼으로 물류 산업을 혁신해 물류 시장에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는 한편, 물류의 영역을 확장하고 물류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디카르고(대표 이진호)는 블록체인 등 IT 산업과 물류 산업에서 역량이 검증된 인재들이 뭉친 블록체인 물류 드림팀이다. CEO 이진호 대표는 서울대에서 화학생물공학을 전공했고, SK에너지와 글로벌 컨설팅기업 AT커니(AT Kearney)를 거쳤다. 현재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 운영사 이지고(Easygo)의 CEO와 국제물류 전문기업 델레오(Deleo)의 COO 또한 맡고 있다. CTO 이병래 이사는 고려대 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를 거쳐 현재 디카르고와 델레오의 CTO로 활동 중이다. CSO 양중원 이사는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SK가스를 거쳐 현재 디카르고와 델레오의 CSO를 역임 중이다. 디카르고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록크래프터스(대표 박수용·송훈)가 액셀러레이팅을 맡고 있다. [산업+](기술) IBM,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헤데라 해시그래프 플랫폼 운영 위원회 멤버로 합류- IT, 금융, 법무,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39글로벌 대기업으로 구성된 운영 위원회 추가 멤버 공개- 헤데라 플랫폼의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여 거버넌스 이익 극대화차세대 분산 원장 플랫폼 헤데라 해시그래프(Hedera Hashgraph)가 플랫폼 운영을 위한 위원회의 추가 구성원으로 IBM, 타타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가 합류한다고 12일 발표했다.헤데라 해시그래프는 소프트웨어 회사인 스월즈사(Swirlds. Inc.)의 공동창립자 리먼 베어드와 맨스 하몬이 만든 해시그래프 기반의 차세대 분산 원장 플랫폼으로 자체 개발한 해시그래프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블록체인의 높은 수수료와 전력 소모량, 낮은 확장성을 극복하는 프로젝트다.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운영 위원회는 글로벌 39개 대기업만이 참여하며 노무라 홀딩스, 도이치 텔레콤, 스위스콤 블록체인, DLA 파이퍼, 마가진 루이자 등이 지난 1차 위원회 구성원으로 발표되었다. 헤데라 해시그래프 운영 위원회는 헤데라 플랫폼의 코드 업데이트, 노드 정책 결정, 네트워크 참여자 선정 등 다양한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운영위원회는 해당 기업이 산업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평판을 기반으로 위원회가 공익에 반하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방지하며 헤데라 거버넌스의 신뢰와 이익을 극대화 하게 된다. IBM 블록체인 테크놀로지의 부사장 제리 쿠오모(Jerry Cuomo)는 “헤데라 해시그래프 플랫폼 운영위원회의 새로운 일원으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IBM의 하이퍼레저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 원장의 관리 및 구축에 사용되는 표준 기업이며, 우리는 헤데라 해시그래프가 기업 내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개선하여 네트워크를 쉽게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타타커뮤니케이션즈의 벤처 혁신 본부장은 “분산 원장 기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등 기술 혁신은 조직과 사람이 서로 소통하는 방식을 바꿔놓는다. 새로운 기술은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전 세계 고객의 디지털로의 전환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며 “타타커뮤니케이션즈는 더욱 넓어진 디지털 경제 세상에서 분산 원장 기술의 잠재력을 전달하고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운영 위원회의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헤데라 해시그래프의 맨스 하몬(Mance Harmon) CEO는 “전 세계 선도 기업인 IBM과 타타 커뮤니케이션의 헤데라 해시그래프 운영 위원회 합류를 축하한다. 헤데라 해시그래프가 만든 운영 위원회 분권형 지배구조에 대한 선구적인 접근방식은 공정하고 안정적인 플랫폼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며, 해시그래프 알고리즘은 기업 고객이 요구하는 보안과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운영 위원회는 전 세계에서 각기 다른 분야의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들은 모두 더 나은 디지털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산업+](메디컬) 종근당홀딩스·람다256·메가존클라우드,‘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얼라이언스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람다(Lambda)256’(대표 박재현), 종근당홀딩스(대표 우영수), 국내최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공동대표 이주완, 조원우)가 블록체인에 기반한 헬스케어 통합 리워드 플랫폼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기존 마일리지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건강기능식부터 운동까지 통합적인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할 예정이다.통합 리워드 플랫폼은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운동, 다이어트 등 각종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고객 혜택 및 관심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게 된다. 이용자는 혜택이 개별 업체에 한정되었던 기존 리워드 프로그램 대신에 건강과 관련된 관심 상품과 각종 포인트, 마일리지, 할인 쿠폰 등을 보다 편리하게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또, 전통 헬스케어 분야가 아니어도 건강을 테마로 한 파트너들을 적극 확보해 이용자가 개인화된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얼라이언스 참여 파트너들은 제휴 파트너 간 회원풀 및 리워드 혜택 공유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파트너들이 연관 높은 고객 풀(Pool)을 공유하고 플랫폼을 통한 크로스오퍼링(Cross-offering)도 가능해, 해당 플랫폼이 가져올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또한, 해당 플랫폼의 가치와 이용자의 혜택은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회사가 많아질수록 점점 더 커지는 구조다. 블록체인을 통해 개별 회사의 기존 시스템 간 물리적인 통합 없이도 손쉽게 새로운 회사가 계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얼마든지 가능한 시나리오다.플랫폼 개발은 람다256의 차세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하며, 국내 대표 제약기업 종근당,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 종근당건강 등 헬스케어 전문 기업들을 가족사로 두고 있는 종근당홀딩스의 노하우와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파트너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Premier Consulting Partner)사 메가존클라우드의 블록체인 보안 및 24/7 무장애 운영 역량이 더해질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종근당홀딩스 우영수 대표는 “종근당 그룹의 전문적인 헬스케어 컨텐츠와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이 만나 제품과 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통합 리워드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람다256 박재현 대표는 “최근 현대인의 최대 관심사인 헬스케어 분야와 얼라이언스 형태의 블록체인 플랫폼이 결합하면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에 메가존클라우드 조원우 대표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클라우드는 대규모 개인 데이터를 다루는 미래형 헬스케어 서비스의 혁신을 현실화할 수 있는 근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신기술이 나오기 바란다”고 밝혔다. ▲ [산업+](메인넷) 시그마체인, 토탈 블록체인 플랫폼 ‘퓨처피아’ 베트남 진출 - 베트남 시맥스미디어와 현지 블록체인 사업 추진 위한 사업파트너 계약 체결- 1호 디앱 ‘스낵(SNAC)’ 다음달 중 현지 서비스 론칭… 스낵 코인 기반 디앱 단계적 출시- 퓨처피아 기반 솔루션 베트남 민관에 적극 공급 및 디앱 개발 플랫폼 서비스 - 관심·정부 지원·시장성 모두 갖춘 베트남 발판 삼아 동남아 블록체인 시장 선점 계획 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대표 곽진영)은 베트남의 마케팅 전문업체 시맥스미디어(대표 하 티엔 로이)와 베트남 현지 블록체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정식 사업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맥스미디어는 시그마체인이 진행 중인 토탈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퓨처피아(Futurepia)’의 마케팅, 홍보, 네트워킹,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등 베트남 내 관련 사업을 총괄한다. 우선, 시맥스미디어의 주도 하에 퓨처피아의 1호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인 블록체인 SNS 메신저 ‘스낵(SNAC)’의 베트남 현지 서비스가 다음달 중 론칭한다. 스낵 론칭 후에는 시그마체인의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음원, 사진, 영상, 영화, 웹툰,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낵의 스테이블 코인인 ‘스낵’을 결제 기반으로 하는 킬러 디앱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 AURA BEAUTY CLINIC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반 온디멘드 환자관리솔루션도 퓨처피아에 탑재할 예정이다. 베트남 내에서 고조되고 있는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 역시 병행한다. 현지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디앱 개발 플랫폼을 서비스 하는 한편, 베트남 정부, 공공기관, 금융사, 물류기업 등에 퓨처피아 기반의 통합관리시스템을 적극 공급한다는 것. 특히, 디앱 개발 플랫폼을 통해 완성된 현지 디앱의 경우, 평가를 거쳐 퓨처피아에 탑재됨으로써 퓨처피아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시그마체인은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고 정부의 지원이 적극적이면서 시장성까지 뛰어난 베트남을 시작으로, 퓨처피아가 동남아시아 각국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은 국민 평균연령이 30.1세인 젊은 나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연 평균 6.5%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디지털 결제 시장 규모의 경우, 2019년 85억 달러에서 2023년 130억 달러로, 이용자당 연간 결제금액은 163달러에서 232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본격적으로 베트남 블록체인 시장에 뛰어든 퓨처피아는 속도, 안정성, 확장성 등 블록체인 플랫폼이 갖춰야 할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플랫폼의 핵심인 ‘시그마체인 메인넷’이 지난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30만 TPS(초당 거래량)의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공식 인증 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디앱의 개발 및 운영에 도움이 되는 100여 개 이상의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디앱의 토큰과 퓨처피아의 기축 암호화폐인 ‘피아(PIA)’를 교환할 수 있는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 디앱의 원활한 초기 시장 진입 및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퓨처피아 생태계가 디앱에 직접 투자해주는 ‘상생의 코인이코노미’를 구축했다는 점도 돋보인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지금의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도 결국 사용자 수에 따라 승패가 갈리게 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살아남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해외 현지 파트너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 각국에 퓨처피아 생태계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산업+](영화) 무비블록, 한국독립PD협회와 영화 생태계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한국독립PD협회 회원의 제작물을 무비블록을 통해 배급- 무비블록 이용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협회원에게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도움을 제공 블록체인 기반 영화 콘텐츠 플랫폼 무비블록(Moviebloc)이 한국독립PD협회와 영화 생태계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업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독립PD협회는 2006년에 창립되어 국내 개인 영상 창작 활동을 하는 독립 PD를 위한 협회로 국내 다큐멘터리 창작자 5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3년 동안 협회는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원조를 바탕으로 독립 PD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인 창작자와 방송사업자간 공정한 협력 관계를 위한 토대를 만들고 있다.무비블록은 현재 자체 토큰인 MBL을 통해 플랫폼 내의 콘텐츠를 시청하고 코멘트 남기기, 별점 책정 등 플랫폼 내의 활동을 통해 영화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오픈 베타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소비자들이 영화 시청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발적으로 영화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는 향후 공개될 무비블록의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협회 회원과 무비블록의 연결하여 PD가 제작한 작품을 무비블록을 통해 배급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탈중앙화 영화 배급 플랫폼인 무비블록을 통해 개인 창작자의 수익과 시청자 데이터를 투명하게 제공하며 지속적인 원조로 독립 PD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플랫폼 이용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되며 제작자 또한 이에 따른 보상을 받기 때문에 영화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선순환되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무비블록의 강연경 CEO는 “무비블록은 향후 오픈 예정인 베타 테스트의 일정에 맞춰 한국 독립PD협회 회원인 창작자와 배급사 연결을 받고 있으며, 라이선스가 확보되면 국내 창작자가 제작한 양질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선보일 수 있게 된다.”며 “수개월간의 만남을 통해 한국독립PD협회와의 공식 협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며, 무비블록 플랫폼을 통해 국내 창작자를 지원하고 영화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결제) 테라, NHN벅스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구축 협력-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한 간편결제 ‘차이(CHAI)’ 연동 예정신용카드, 휴대폰, 페이코 등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제공하며 편의성 강화-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 도입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 및 결제 수수료 절감㈜NHN벅스(대표 양주일)는 글로벌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대표 신현성)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연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대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Bugs)가 테라 얼라이언스에 새롭게 합류한다. 차세대 결제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대표 신현성)가 벅스를 운영하는 NHN벅스(대표 양주일, )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벅스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도입한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차이 결제 서비스로 결제 수수료 절감 및 이용자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 결제 기능도 적용해 매월 결제하는 수고로움도 덜어줄 계획이다. NHN벅스 양주일 대표는 “테라와의 협력을 통해 벅스 이용자에게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적용으로 이용자에게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국내 대표 음원 서비스 업체인 벅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시스템의 대중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의미”라며, “벅스를 위한 정기 결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폭 넓은 분야에서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과 차이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테라 얼라이언스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픈 금융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 최근에 마이닝 토큰 루나(LUNA)를 국내 거래소 코인원, GDAC, GOPAX 그리고 비트렉스와 업비트의 BTC 마켓에 상장했다. 또한 미국 헤지펀드 ‘율리시스 캐피털'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및 암호화폐 담보대출 플랫폼 넥소(NEXO)와의 파트너십 등을 발표하며 국내외 사업 확장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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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디지털자산증권과 STO마켓 동향) 티제로(tZero), 디지털자산증권 일반 투자자 거래 허용 外
[Weekly 기획+](디지털자산증권과 STO마켓 동향) 티제로(tZero), 디지털자산증권 일반 투자자 거래 허용 外 ▲티제로(tZero), 디지털자산증권 일반 투자자 거래티제로(tZero)가 8월 12일부터 자사 디지털자산증권 거래플랫폼에서 일반 투자자들의 디지털자산증권 거래를 허용합니다. 8월 12일은 티제로 STO의 1년 락업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으로 이미 적격투자자(accredited investor)들은 1월부터 티제로에서 디지털자산증권 거래가 가능했습니다. 티제로가 상장한 디지털자산증권은 두 종류다. 하나는 STO를 통해 발행된 티제로의 디지털자산증권인 TZEROP이고 다른 하나는 오버스탁의 디지털 보팅 시리즈A-1 우선주입니다. 지난 7월 31일 오버스탁은 자사 주식에 대한 배당금을 티제로에서만 거래되는 디지털자산증권인 시리즈A-1 우선주로 나눠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티제로는 5만명의 새로운 유저가 티제로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ource=coindesk, 2019.8.8)(Overstock is opening up trading on its security token market, tZERO, to all comers.)▲앤티가바부다, 디지털자산증권 발행과 거래 지원 발표 카리브해에 위치한 앤티가바부다(Antigua and Barbuda)는 디지털자산증권의 발행과 거래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앤티가바부다 재무 및 기업관리부는 디지털자산증권 발행서비스 및 거래플랫폼 회사인 Globex와 앤티가에 등록된 은행인 Julius Capital Bank와 MOU를 맺었습니다. 이를 통해 앤티가를 전세계 디지털자산증권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앤티가 재무 및 기업관리부가 안전한 거래를 위해 필요한 규제를 제정하면 Globex는 디지털자산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줄리우스 캐피탈 뱅크(Julius Capital Bank)는 디지털자산증권을 법정화폐로 거래할 수 있는 법정화폐 게이트웨이(fiat gateway)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앤티가바부다 외에도 세이셸과 몰타 또한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증권 허브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 중입니다. 특히 최근에 세이셸 제도의 MERJ 거래소가 디지털자산증권 거래 플랫폼의 론칭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source=globalnewswire, 2019.8.7)(The Antigua and Barbuda Ministry of Finance & Corporate Governance (MFCG), GlobexUS Holdings, Corp (Globex) and Julius Capital Bank Inc., today announced they have signed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to make Antigua a global center of excellence for digital securities issuance and secondary trading on the Ethereum blockchain.)▲알리안츠,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런칭 독일 기반의 세계적인 보험회사 알리안츠(Allianz)가 디지털자산증권의 일종인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리안츠는 200여개가 넘는 기업고객들의 보험료 송금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토큰 기반의 전자송금 네트워크를 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알리안츠는 현재 스테이블 코인 발행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알리안츠 관계자는 해당 토큰이 일반적인 암호화폐는 아니라고 분명히 밝히면서 미국 달러와 일대일로 고정된 토큰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의 JP모건은 이미 미국 달러와 가치가 동등한 JPM코인을 기관 고객 사이의 송금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발행했습니다. 미국 골드만삭스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이스북과 월마트도 자체 서비스 내에서 사용가능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source=theblock, 2019.8.9)(Germany’s biggest insurance company, Allianz, has been developing a blockchain-based digital token for payments, similar to investment banking giant JPMorgan’s JPM Coin.)▲펀더먼텔 인터렉션스(Fundamental Interactions), 디지털자산증권과 암호화폐 모두 거래가능한 시스템 발표유가증권 및 암호화폐 거래시스템을 개발하는 펀더먼텔 인터렉션스(Fundamental Interactions)에서 디지털자산증권과 암호화폐를 한 곳에서 거래할 수 있는 이중-목적 마켓 센터(dual-purpose market center)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렉션스가 새로 개발하는 시스템은 다양한 결제(settlement) 및 청산(clearance) 시스템을 가진 거래소 모델들을 지원합니다. 인터렉션스 관계자는 규제 보고와 중앙화된 청산기관을 이용하는 전통적인 결제 모델은 물론 블록체인 기반 결제 모델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특히 시스템 상에서 거래되는 모든 자산은 프라이빗 체인의 프록시 토큰(proxy token)으로 발행합니다. 기초가 되는 자산은 퍼블릭 블록체인 내지 비트고(Bitgo)나 프라임트러스트(Prime Trust) 같은 수탁 및 신탁회사들이 관리한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시스템에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스텔라 같은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35개가 넘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마켓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source=globalnewswire, 2019.8.5)(Fundamental Interactions (FI), leading global provider of technology to both securities and cryptocurrency exchanges, today announces its dual-purpose market center.)▲킥(Kik), 미국 SEC의 무등록 증권 판매 혐의 반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무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고소당한 메신저 플랫폼 킥(Kik)은 130여쪽에 달하는 반박 문서를 공개하였습니다. 킥은 2017년 킨(Kin)토큰 세일을 통해 한화 약 1200억원을 모집했습니다. 미국 SEC는 이 토큰 세일을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무등록 증권 판매로 보고 지난 6월 킨을 고발했습니다. 특히, SEC는 킥이 자체 메신저 플랫폼 사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토큰 세일을 통해 이를 만회하고자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에서 킥은 SEC의 주장들을 반박하면서 SEC가 악의적으로 사실들을 왜곡하고 뒤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킨토큰 세일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세일과 적격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세일 두 개로 구성되었는데 SEC는 이 둘을 구분하지 않고 혐의를 적용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킨토큰이 증권이라는 점을 회사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고 그 어떤 규제기관도 킨토큰이 증권이라는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source=coindesk, 2019.8.7)(Kik said the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 manipulated facts and took comments out of context in the regulator’s lawsuit against the startup over its 2017 token sale.)▲토큰소프트(TokenSoft), 사업자신원확인(KYB) 자동화 발표 디지털자산증권 발행서비스 회사 토큰소프트(TokenSoft)가 사업자신원확인제도(Know Your Business)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자신원확인제도(KYB)란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국이 개정된 은행 비밀법(Bank Secrecy Act)에 따라 강화된 사업자 심사 제도입니다. 디지털자산증권 발행서비스 및 플랫폼은 발행 주체의 신원을 더욱 철저하게 확인해야 되는데 이 과정을 토큰소프트는 자동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열흘 이상 걸리던 작업을 몇 시간 내로 단축했다고 발표했습니다.신속한 사업자신원확인(KYB)은 디지털자산증권을 발행하는 사업자들에게 중요합니다. 이 과정이 지체될 경우 잠재적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를 전면적으로 자동화한 발행서비스 회사는 토큰소프트가 유일하며 대부분의 회사는 수작업 또는 수작업과 자동화를 혼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쟁사인 코인리스트(CoinList)와 하버(Harbor)는 이번 토큰소프트의 사업자신원확인 자동화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source=theblock, 2019.8.2)(Token platform TokenSoft is improving its Know Your Business (KYB) practices in the wake of FinCEN amendment to the Bank Secrecy Act by automating the process.)▲폴리매쓰(Polymath), 증권형 토큰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발표 디지털자산증권 발행서비스 회사 폴리매쓰(Polymath)가 증권형 토큰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발표했습니다. 폴리매쓰는 일명 ‘포호(Poho)’ 불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폴리매쓰의 ST-20 증권토큰 표준은 이제 이더리움의 ERC-1400 토큰 표준과 호환이 가능해진다고 밝혔습니다. ERC-1400 토큰 표준은 내재된 상호운용성이 특징이며 2018년 말에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토큰 소유권의 투명성을 강조하는데 이는 폴리매쓰의 ST-20 증권 표준이 지향하는 바와 동일합니다. 한편, 토큰 표준(Token Standart)이란 스마트계약을 통해 발행되는 토큰의 규격이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더리움 스마트계약의 ERC-20 토큰 표준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더리움 생태계와 함께 가겠다는 폴리매쓰 방침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습니다.(source=thetokenist, 2019.7.30)(Polymath Network, a platform specializing in security tokens, has announced a new update to their protocol. Their ST-20 security token standard is now compliant with the ERC-1400 protocol on Ethereum.)▲비트고(Bitgo), 일본시장 공략 잰걸음 암호화폐 지갑 및 수탁(custody) 서비스 회사 비트고(Bitgo)가 일본법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비트고가 일본시장에 진출 한지는 1년이 넘었으며 최근 일본법인의 세일즈 담당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습니다. 비트고의 최근 행보는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 암호화폐 및 디지털자산증권 시장의 영향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일본은 라인(Line)과 라쿠텐(Rakuten)의 암호화폐 거래소 론칭 외에도 다양한 ICT기업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으로 뜨겁습니다. 한편, 일본 금융 공룡 노무라는 최근 기관 수준의 디지털자산증권 수탁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으며 세계 최대 암호화폐 수탁서비스 회사인 코인베이스는 비트고와 마찬가지로 작년에 일본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일본 디지털자산증권 수탁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ource=theblock, 2019.8.9)(BitGo, one of the largest cryptocurrency custodians, is quietly expanding its presence in Japan, a market it broke into over a year ago, according to a source familiar with the matter.)▲프라임트러스트(Prime Trust), 블록체인 보안기업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 파트너십 발표 디지털자산증권 수탁(custody) 서비스 회사 프라임트러스트(Prime Trust)가 블록체인 보안기업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이를 통해 프라임트러스트의 수탁서비스는 앞으로 파이어블록스가 제공하는 다자간 컴퓨팅(Multiparty Computation), 칩-격리 기술(Chip Isolation Technology), 개인키 도난 제거(Elimination of private key theft) 보안 기술들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파이어블록스 관계자는 “지난 18개월간 한화 약 3조원에 해당하는 암호화폐 및 디지털자산증권이 도난을 당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규제의 틀 내에서 프라임트러스트 고객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뉴욕 기반의 파이어블록는 2018년에 설립되었으며 피델리티로부터 투자를 받았습니다. 주요 고객으로는 갤럭시 디지털과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이 있습니다. (source=securities, 2019.8.10)(A pair of U.S. based companies has just announced a new working partnership, which will see PrimeTrust utilize services by Fireblocks.)▲세이셸 공화국, 세계 최초로 국영증권거래소에 디지털자산증권 상장 세이셸 공화국의 MERJ 거래소가 국영증권거래소로는 처음으로 디지털자산증권을 상장했습니다. 이로써 세이셸은 스위스와 지브롤터를 제치고 국영거래소에 디지털자산증권을 최초로 상장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상장된 디지털자산증권은 MERJ 거래소의 주식으로서 연말까지 부동산회사의 주식을 비롯해서 약 30여개의 디지털자산증권을 추가로 상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ERJ거래소 CEO는 “현재 블록체인을 사용해서 디지털자산증권의 상장, 거래, 청산, 결제, 그리고 등록을 담당하는 거래소는 없다”며 “MERJ 거래소는 시장 선도자로서의 이점을 누리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세이셸의 국영증권거래소에는 현재 30여개의 기업이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 총액은 한화 약 3000억원에 이릅니다. 세이셸 공화국(세이셸 크리올: Repiblik Sesel 레피블리크 세셀, 프랑스어: République des Seychelles 레퓌블리크 드스 세이셸스, 영어: Republic of Seychelles, 문화어: 세이쉘)은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위치하여 있는 섬 나라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약 1,600 km 떨어져 있다. 수도는 빅토리아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인도식 화폐인 루피를 쓴다. 주변의 다른 섬 나라들로 남쪽에 모리셔스, 레위니옹(프랑스령), 남서쪽에 코모로, 마요트(프랑스령), 북동쪽에 수바디브, 몰디브 등이 있다. [세이셸 공화국 설명-위키백과](source=bloomberg, 2019.8.2)(The operator of the stock exchange in Seychelles is about to win a race that stretches from the white sands of the tropical archipelago to the spotless streets of Zurich: the launch of the world’s first regulated security token on a national stock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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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신탁 수익증권 인수하는 KEB하나은행...배당형 디지털 자산증권(토큰화) 시대 앞당겨지나
[Weekly 기획+]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신탁 수익증권 인수하는 KEB하나은행...배당형 디지털 자산증권(토큰화) 시대 앞당겨지나"블록체인 기반 부동산신탁 사례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소비자와 가까워지고 있음을 대표하는 사례다”"앞으로도 KEB하나은행은 디지털을 통한 다양한 기술혁신으로 부동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산이 디지털화 되어 활발히 활용됨으로써 금융 소비자의 편의를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대표KEB하나은행이 카사코리아와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플랫폼’ MOU 체결하고 업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신탁 수익증권 유통플랫폼 도입 추진한다.카사코리아는 향후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활용해 신탁회사가 발행한 부동산신탁 수익증권을 전자증서 형태로 유통하고, 이 전자증서를 활용해 투자자간 상호 거래가 가능한 유통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예술 작품에서 보석,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현물이 분산 원장 기술을 통해 토큰화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토큰화 된 자산은 은행이나 정부 등 거래를 중재할 그 어떤 중앙화 된 권위체도 없는, 완전히 개방된 P2P 전자 네트워크 상에서 암호화 해쉬 자산으로 존재하게 된다.지난 1월 기존 자산을 암호화폐(토큰) 형태로 지분 투자·보유하는 증권형 토큰(STO) 시장에 대한 보고서가 나왔다. 체인파트너스의 시장조사·연구 조직인 CP리서치는 증권형 토큰 시장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는 2019년은 증권형 토큰 인프라가 태동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증권형 토큰 시장이 연평균 59%씩 성장해 2030년 2조달러(224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형 토큰은 각종 자산을 지분 형태로 보유하면서 이를 암호화폐 형태로 저장하는 방식이다. 최근 들어 부동산, 벤처 투자 펀드, 앤디 워홀의 작품 등이 자산 유동화 목적으로 토큰화에 성공한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CP리서치 보고서는 "STO 흐름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다만 아직은 실험적 단계에 불과하며 유의미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 큰 규모의 성장을 위해서는 기관 자금 유입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한 필수 조건인 명료한 규제 확립, 국제적 표준, 인프라 성숙 등 기반 조건이 갖춰지는 시점을 2025년 이후이다"고 내다봤다.반면에 CP리서치는 금융안정위원회(FSB) 보고서를 인용해 자산 유동화 증권형 토큰이 제2의 금융위기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는 현재로서는 지나친 기우라며 오히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불투명한 기존 자산 유동화 증권 시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KEB하나은행, 기술혁신으로 기관투자자 중심 중소형·상업용 부동산투자를 개인 손님에게 확대·제공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지난 5일 을지로 본점에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업인 카사코리아(대표이사 예창완)와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플랫폼’ 서비스와 관련한 본격적인 업무제휴를 추진한다.KEB하나은행은 혁신금융서비스 공동신청자로서 ▲수익증권 발행 부동산신탁의 인수 ▲블록체인 노드 참여 ▲플랫폼 이용자를 위한 계좌개설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그간 기관투자자와 사모펀드 중심으로 운영되던 중소형·상업용 부동산의 투자 기회가 개인 손님들에게도 확대되어 투자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특히 KEB하나은행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의 특례 조치로 부동산신탁에서 수익증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되며 이는 2012년 신탁법 개정 이후 금전 외 신탁에서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또한 KEB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전자증서 매매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자금의 이동 및 거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하게 기록하는 분산원장을 카사코리아와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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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의료) 의료계에 부는 바람...블록체인 기술이 환자 돕는다
[Weekly 기획+](의료) 의료계에 부는 바람...블록체인 기술이 환자 돕는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의료계에도 블록체인의 바람이 불고 있다. 탈중앙화를 추구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강화된 보안성과 정보민주화 등의 장점을 앞세워 각종 의료정보 관련 문서발급, 실손보험 청구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 동안 병원이 중앙 서버에 저장된 환자 정보를 활용하거나 교류하지 못했던 이유는 보안, 안전 문제 때문이었다. 블록체인 기술은 원본 정보를 유지하면서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 의료 영역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다.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의료 분야에 도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국내 스타트업도 의료정보와 접목한 블록체인 기술 플랫폼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엑스블록시스템즈, 블록체인으로 의료정보 지킨다먼저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기업 엑스블록시스템즈(대표 김승기, 박경옥)는 의료제증명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의료제증명 서류는 모두 병원에 직접 방문해서 창구나 무인수납기(KISOSK)를 통해서 발급해야만 했다. 개인의 의료정보가 담겨있을 뿐 아니라 이를 위·변조 했을 때는 개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중요한 문서이기 때문이다.엑스블록시스템즈에서 제공하는 의료제증명서비스는 우선 블록체인기반의 PKI인증서를 사용한다. 기존에 흔히 공인인증서라고 하는 안전한 본인인증 수단과 동일한 수단이다. 의료제증명서비스는 본인인증 단계에서부터 블록체인을 활용해, 문서가 발급되고, 유통되는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검증하게 된다. 문서를 받는 수신자는 제증명서류가 블록체인 상에서 위·변조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확인만 하면, 종이문서와 동일한 효력으로 이를 대신할 수 있게 된다.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는 병원에서 병원으로 의료정보를 전달하는 것 외에도 학교나 직장에 입·퇴원 기록을 제출할 때나, 보험사에 보험료를 청구할 때도, 간단하게 모바일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뿐만 아니라 이 모든 것은 블록체인으로 발급이력을 관리할 수 있어, 혹시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어떤 목적으로 의료정보를 열람 복사했는지도 추적할 수 있게 돼, 안전한 의료정보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또한 병원에서도 서류발급 목적의 고객들의 방문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인건비나 발급에 필요한 비용도 절감하고, 치료목적으로 방문한 환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휴먼스케이프, 블록체인으로 환자 커뮤니티 구축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대표 장민후)는 국내 의료 시장에서 병의원 대상의 사후관리 솔루션을 개발, 운영해 온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환자 커뮤니티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시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개발과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현재까지 건강 정보의 교류는 주로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문답 서비스나 특정 질병에 특화된 온라인 커뮤니티와 환우회를 통해 이뤄져 왔다. 그러나 기존 온라인 커뮤니티의 경우 참여자가 지속적으로 글을 작성하거나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 동인이 충분하지 않아 쉽게 커뮤니티를 이탈하거나 글을 읽기만 하는 ‘눈팅족’으로 전락하는 문제점이 상존하고 있었다.이에 휴먼스케이프는 보상체계 기반의 블록체인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커뮤니티 내 정보 생산의 주체인 환자에게 정서적 교류뿐만 아니라 지적 생산물에 대한 보상을 제공해 건강정보 수집을 양적, 질적 측면에서 극대화하고자 한다.휴먼스케이프 관계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의 환자 커뮤니티는 증상, 치료 과정 등 환자 자신이 공유한 건강 정보에 대한 경제적 보상과 개개인이 속한 환우회의 기부를 통해 환자들의 지속적인 정보 공유, 감정적 지지가 이뤄진다”며 “더불어 커뮤니티와의 관여도를 높여 이탈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환자 개별적으로만 소유되고 있던 파편화된 환자 경험적 건강 데이터들을 체계적으로 생산, 수집 후 외부 기관을 통해 연구, 신약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질병 해방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디블록, 의료정보 통합 플랫폼 비지니스 준비 완료국내 블록체인 의료 정보 플랫폼인 메디블록(공동대표 이은솔·고우균)은 의료정보 오픈 플랫폼을 개발했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정보 통합 플랫폼이다.이를 통해 환자의 진료기록과 라이프로그 등 통합된 의료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의사에게 진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연구자들은 메디블록을 통해 특정 의료기관에 한정됐던 의료 데이터를 국가와 지역에 구애 받지 않고 수집할 수 있다.메디블록은 이달 초 블록체인 메인넷 패너시어(Panacea)의 제네시스 블록을 성공적으로 생성했다고 밝혔다. ‘만병통치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메인넷 패너시어는 메디블록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의료정보에 최적화된 블록체인이다. 환자는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보관, 이용, 업데이트, 전송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패너시어 이용자는 패너시어를 통해 ▲패너시어 상의 모든 활동을 트랜잭션으로 확인(개인 의료정보 자체는 해시값만 저장) ▲환자의 동의를 받은 데이터 활용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 등에서 환자의 데이터 수집 ▲환자의 의료데이터 활용 동의 수령 ▲환자가 수집한 의료데이터에 대한 통제권 행사 등을 할 수 있다.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작년 말 메인넷 코드 공개 이후, 메디블록은 높은 수준의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며 벨리데이션 모듈, 블록체인 모듈, 합의 알고리즘 구성 등 메디블록 메인넷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개발을 이어 갔다"며 "자사 서비스를 비지니스에 도입할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메디블록은 이 외에도 정부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2023년까지 진행하는 ‘데이터 AI 경제 활성화’ 계획의 한 부분인 마이데이터 사업 의료분야에 최종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 또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그리고 하버드 의과대학 실습 수련병원인 MGH등 국내외 유수의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어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젠인포메이션, 유전체 정보 공유 플랫폼 선보인다한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젠인포메이션(대표 미쉘 양)은 올 하반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유전체 정보 공유 플랫폼 ‘GIF ON플랫폼’의 베타버전을 출시한다.젠인포메이션(Gene Information LTD, UK)은 2019년에 설립된 유전체 기반 개인 질병관리 및 생애 주기별 건강정보 분석 전문기업으로, 유전체 분석 결과를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또한 탈중앙화 저장공간(Decentralized Storage) 기반의 유전체 정보 은행 시스템을 구축하여 개인의 유전체 정보 공유에 최적의 안정성을 제공할 계획이다.젠인포메이션은 대규모 유전체 정보가 유통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수백만 명의 유전체 정보 분석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영국뿐만이 아니라 홍콩, 미국, 한국 등의 유전체 정보 분석 기업과 업무 조율 중이며, 여러 나라의 유전체 분석기업과 의료기관, 유전학 관련 전문 연구기관을 모집하여 'GIF 얼라이언스(Alliance)'를 구축 중에 있다.젠인포메이션 미쉘 양 대표는 "향후 전 세계 유전체 빅데이터 관련 마켓 볼륨은 반도체의 약 20배 이상으로 전망될 정도로 잠재력이 대단한 분야”라며 “일반 대중, 연구소, 의약품 개발자, 전 세계 유전체 DB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선 순환의 구조를 구축하여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젠인포메이션의 대표인 미쉘 양(Michelle Yang) 박사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19 디지털 헬스 사이언티픽 컨퍼런스(Digital Health Scientific Conference)의 연사로 최근 참여해 '유전체 정보 공유' 라는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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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테크) 스테이블 코인 전성시대?...시세 안정성 부각에 '너도나도'
[Weekly 기획+](테크) 스테이블 코인 전성시대?...시세 안정성 부각에 '너도나도'2년여 전 2천만원을 넘어서며 3천만원 돌파를 목전에 뒀던 비트코인 가격은 어느새 1200만원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과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 시총 상위의 코인들 역시 가격 급등락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비트코인이란 이름의 암호화폐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어느덧 1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주류 금융시장엔 편입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가격의 불안정성이다.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스테이블 코인(안정코인)이다. 달러화 등 기존 화폐에 기반해 발행된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설계된 코인다.◆ 스테이블코인 거래, 1년간 4배 증가...작년 820억 달러 거래미국의 암호화폐 분석 업체인 체인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4대 안정코인의 거래액은 820억 달러로 전년대비 556%(약 695억달러)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더블록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최근 1년 간 안정코인 거래액은 약 4배 가량 늘었다.비트코인을 비롯한 기존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등락 하면서 안정코인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안정코인을 발행하는 주체는 시중은행이나 중앙은행 등 기존 금융기관에 달러 등 법정화폐나 국채, 원자재 등 각종 안전자산을 담보물 성격의 준비금으로 위탁한다. 이후 준비금 액수 만큼만 안정코인을 발행해 수요자들에게 가격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구조다. 1달러 짜리 안정코인 1개를 가진 투자자는 언제든 이를 다시 1달러로 현금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사실상 현금과 다를 바 없는 안정코인이 점차 대출과 송금, 지급결제 등 다양한 금융 거래에 이용되면서 기존 암호화폐에 기대했던 금융 거래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는 안정코인이 다른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데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점차 기존 금융시장의 영역으로 그 역할을 확대하면 안정코인의 사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이 경우 향후 암호화폐 시장은 안정화폐를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안정코인에 대한 신뢰가 만들어질 경우 기존 금융시장의 영역으로 그 사용처가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 역시 안정코인의 역할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 안정코인, 30여종...테더 압도적 위상현재 전 세계에 발행, 유통되고 있는 안정코인은 대략 30여 종에 이른다. 이 중 가쟝 잘 알려진 안정코인은 바로 테더다. 테더는 전체 안정코인 거래액 중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상당수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가 테더를 기축통화처럼 사용하고 있다.테더는 1테더 당 미화 1달러를 준비금으로 외부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의 홍콩 소재 모회사 아이피넥스가 테더 준비금의 일부를 유용했다는 혐의를 받으면서 뉴욕 검찰청의 조사 대상이 됐다. 이에 시장에서 테더의 가격이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간 독보적으로 유지해왔던 테더의 안정코인으로써의 위상이 다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테더의 뒤를 이어 다양한 안정코인이 등장했다. 후발 주자들은 제3자 위탁 준비금의 투명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금융 감독당국의 인가 절차를 밟거나 신뢰할 수 있는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실제로 팍소스트러스트와 제미니트러스트는 지난해 뉴욕금융서비스당국(NYFDS)의 인가를 거쳐 각각 안정코인을 발행했다. 특히 이와 연계된 은행 등에 위탁한 준비금은 NYFDS의 정기적인 감사와 감독을 받는다. 또한 다수의 암호화폐거래소 등으로 구성된 안정화폐 컨소시엄들의 경우에도 외부 신탁이나 공동 관리 등을 통해 안정코인 투자자의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페이스북, 자체 안정코인 '리브라' 공개페이스북은 지난 7월 리브라 백서를 공개하며 내년 중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리브라를 전세계 시장에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세계 실사용자 24억명으로 글로벌 SNS 시장을 장악한 페이스북이 내놓는 안정코인이라는 점에서 리브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매우 뜨겁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020년에 출시할 예정인 리브라는 블록체인 기술로 구동된다”며 “리브라의 미션은 전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위한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페이스북 측은 높은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는 금융 소외계층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주기 위해 리브라를 출시키로 했다며 다른 가상화폐와 달리 리브라는 투자나 투기 자산이 아닌 지급결제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브라 발행을 위해 페이스북과 손잡은 기업들은 모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글로벌 기업들이다. 글로벌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비롯해, 세계적인 온라인 결제업체인 페이팔, 세계 최대 규모의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 음악 스트리밍업체인 스포티파이 등 100여 개 업체가 동참키로 했다. 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리브라 운영사, 페이스북 관계사) 대표는 "리브라 협회는 페이스북 외에도 100여 개의 파트너사로 구성되며 이들 중 19개 파트너사가 이사회를 꾸려 리브라 운영 및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 정부 불신은 넘어야 할 과제하지만 안정코인의 앞날이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현재 안정코인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테더는 준비금 유용 논란을 명확히 해결해야만 한다. 또한 차세대 안정코인으로 시장의 기대를 모아왔던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발행 이전부터 암초에 부딪혔다.미국 정부의 거센 압박에 페이스북은 최근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말 리브라 발행 시기를 잠정 보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계획대로 2020년 발행하는 대신 미국을 비롯 각국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발행 시기를 조율하겠다는 입장이다.마커스 대표는 최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열린 '리브라 청문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리브라 발행 전 미국 및 각국 규제 당국과 충분한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며 "각국 정부와 규제당국, 중앙은행으로부터 피드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자리에서 마이크 크라포 의장은 "왜 스위스에 칼리브라를 세웠나, 미국이 리브라 프로젝트를 주도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리브라 등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가"라고 물었다.이에 마커스 대표는 "(규제 설립에) 매우 동의한다"며 "페이스북은 어떠한 규제도 피하지 않을 것이고 리브라는 기존 시스템보다 더 엄격한 통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미국이 암호화폐와 결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지 않는다면 다른 국가들이 그것을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최근 트위터에서 "규제를 받지 않는 암호(화폐) 자산이 마약거래 같은 불법 행동을 촉발시킬 수 있다"면서 "페이스북이 은행이 되려고 한다면 다른 은행들처럼 규제 대상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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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결제) 소비자 일상 스며든 암호화폐...피자·커피 사먹고 전시회 관람까지
[Weekly 기획+](결제) 소비자 일상 스며든 암호화폐...피자·커피 사먹고 전시회 관람까지가상화폐, 암호화폐, 가상통화 등 여러 이름을 갖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의 화폐(코인)가 현실 속으로 들어왔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암호화폐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결제에 활용되고 있다.이미 신용카드와 모바일결제,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이 보편화 됨에 따라 일상에서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이들이 줄어든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여기에 암호화폐라는 하나의 결제수단이 더 추가됐다.암호화폐가 실제 통화(화폐)냐, 아니냐는 논쟁을 뒤로 하고 암호화폐는 이미 일상에서의 소비생활에 활용되고 있다.◆ 다날, 모바일 결제 노하우 암호화폐로...페이코인, 거래액 급증국내에선 모바일 결제 시장의 강자인 다날이 자체 암호화폐인 '페이코인'(PCI)을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 선보인 페이코인은 소비자들의 일상을 파고들며 빠르게 거래량이 늘고 있다.다날이 지난 4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페이프로토콜에서 발행한 페이코인은 후오비 코리아 프라임을 통해 1초 만에 완판되며 상장했다. 다날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페이코인의 하루 거래액은 1800만원을 돌파했으며, 출시 이후 30%씩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다. 하루 가입자가 3000명씩 늘어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페이코인은 450여개 도미노피자와 9000여개 편의점, 240여개 달콤커피 매장, 500여개 온라인 가맹점에서 실제 결제가 가능하다.페이코인은 ‘페이프로토콜 월렛’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초만에 손쉽게 결제를 할 수 있으며 송금 역시 1초 만에 빠르고 안전하게 이뤄진다. 다날 관계자는 “20여년간 쌓아온 결제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페이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으며, 실생활에 결제가 가능해 가입자와 거래량이 늘고 있으며 1초당 2000여건의 처리 능력을 보유 하여 확장성과 안정성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후 스테이블 코인(가치안정화 코인)도 발행해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각종 서비스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하여 암호화폐 생태계를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테라, 종합금융플랫폼 도약 목표...다양한 플랫폼에 결제 서비스 적용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테라(Terra)는 이커머스 시장을 넘어 종합 금융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테라는 이커머스를 넘어 송금·환전·대출·보험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금융 상품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결제 서비스가 되겠다는 각오다.테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간편결제시스템 위에 가격변동성이 낮은 스테이블코인인 ‘테라’와 테라의 가치를 담보하는 마이닝 토큰 루나(LUNA)를 활용해 종합 금융 플랫폼을 제공할 생각이다.이를 위해 이미 다양한 기업들과도 손을 잡았다. 국내 소셜커머스 플랫폼 티몬은 물론이고 배달의민족, 야놀자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플랫폼들과 제휴를 맺었다. 또한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 베트남 티키 등과도 협업에 나섰다. 또한 암호화폐를 담보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넥소(Nexo)와 아시아 예대금 시장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도 맺었다.지난 6월에는 간편결제 앱 '차이(CHAI)'를 출시했다. 국내 소셜커머스 기업 티몬과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idus)'에 도입되는 차이는 출시 후 40일간 가입자 수 24만명과 일 거래액 10억을 넘어서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테라는 차이 앱과 테라 얼라이언스와의 연동을 추진하고, 올해 안에 야놀자, 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에도 차이를 도입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테라는 기존 금융권 및 IT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테라는 IBK기업은행과 블록체인 기술 공동연구를 통한 블록체인 기반의 사업모델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와 블록체인 기반의 모빌리티 사업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닥거래소, 팝아트전시회 티켓 판매...암호화폐로 예술 즐겨암호화폐를 주고 예술작품을 즐길 수도 있다. 지닥(GDAC) 암호화폐 거래소는 팝아티스트 ‘존 버거맨’의 티켓을 정상가 대비 약 60% 이상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암호화폐를 통해 판매한다. 지닥 회원들은 피어테크(PeerTech)의 결제기술을 활용하여 암호화폐로 티켓을 결제하고 휴대폰 메세지(SMS)로 티켓 수령 후 바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 입장티켓은 지닥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지닥토큰(GT), 비트코인(BTC), W그린페이(W Green Pay/WGP)로 결제 가능하다. 이는 암호화폐가 단순히 금융자산이 아닌,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쉽고 편리하게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지닥은 암호화폐를 실물경제와 접목하여 암호화폐의 결제수단으로서의 실생활 활용도를 높이고,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만들어 나가려 하고 있다. 지닥은 지난 1월에도 블록체인에 실물경제 접목을 시키기 위해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캠페인인 HOOXI 캠패인을 진행 중인 W재단과 함께 협력, 후시워터를 암호화폐 W그린페이(WGP)로 결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한승환 지닥거래소 대표는 “앞으로도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며 "지닥 회원들에게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가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체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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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금융) 블록체인 기술로 주식 공매도 시장 불합리 해결한다
[Weekly 기획+](금융) 블록체인 기술로 주식 공매도 시장 불합리 해결한다'개미'들에게 공매도는 언제나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적이자 악의 축이었다. '개미'는 주식 투자를 하는 개인 투자자를 일컫는 말이다.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싫어하는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에 베팅해 이익을 보는 투자 기법 중 하나이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매우 제한적이다. 주로 외국인이나 기관 투자자의 투자 기법으로 활용돼왔다.하지만 이제 개인도 공매도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블록체인 기술이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의 길을 열었다.◆ 디렉셔널, 블록체인 기술로 개인간 주식대차 플랫폼 개설디렉셔널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 투자자 간에 서로 주식을 빌리고 빌려주는 대차거래 플랫폼이다. 시중 증권사들과 연계해 개인 투자자들도 주식 공매도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디렉셔널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위주의 공매도 시장을 바로 세우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회사 슬로건은 ‘금융의 균형을 잡다’이다.디렉셔널의 블록체인 주식 대차거래 플랫폼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의 제1차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됐다. 앞선 금융위의 규제 샌드박스 관련 간담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개인들이 공매도에서 불리하다고 인터넷 상에서 욕을 많이 먹는데 디렉셔널이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하며 더욱 주목을 받은 회사이기도 하다.디렉셔널은 금융당국에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증대와 블록체인 도입을 통한 대차거래 투명성 달성이라는 목표를 강조했다. 또한 머신러닝 알고리즘 도입을 통한 플랫폼 고도화라는 ‘혁신성’과 대여자의 공정한 대여 수수료 수취, 차입자의 균형잡힌 양방향(롱·숏) 투자기회라는 ‘소비자 편익’ 측면도 알렸다.이를 높게 평가한 금융위는 증권대차 중개를 하려면 투자매매업자 또는 투자중개업자 인가를 받도록 한 자본시장법 규제 특례를 디렉셔널에 적용해줬다. 금융위는 향후 디렉셔널의 운영 경과를 보고 현재 겸영업무로 돼있는 증권대차 중개를 별도의 업으로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신한금융투자, 디렉셔널에 손 내밀어...개인투자자 공매도 돕는다개인 공매도 활성화를 외친 디렉셔널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준 증권사는 바로 신한금융투자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5일부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개인 간 거래(P2P) 주식대차 지원 서비스에 돌입했다.신한금융투자는 이를 위해 앞선 5월 디렉셔널과 개인투자자 간 주식대차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관련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다만 신한금융투자 계좌로 주식 거래를 하는 투자자에 한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주식을 빌려주는 개인이나 주식을 빌려 가는 개인의 담보금 등 리스크 관리도 신한금융투자가 맡는다.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그동안 자본과 정보력이 부족한 개인투자자가 주식대차 시장에 참가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이 서비스로 진입장벽이 낮아질 것"이라며 “개인투자자의 자유로운 주식대여 및 차입 기회 확대는 증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서비스 실시를 기념해 디렉셔널 플랫폼에서 비대면 온라인 계좌를 개설한 뒤 주식을 빌려주거나 공매도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IWC 시계 등을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NH투자증권, P2P주식대차 서비스 및 디지털자산관리 협업신한금융투자의 적극적인 행보에 자극받은 다른 증권사들도 디렉셔널에 손을 내밀었다.NH투자증권은도 지난 6월 디렉셔널과 블록체인 기반 'P2P 주식대차' 서비스 협력 및 디지털 자산관리 비지니스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블록체인 기반 P2P(개인투자자간) 주식대차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컨소시엄구성 및 서비스 활성화, 그리고 디지털 자산관리 비지니스 등을 함께 추진한다.안인성 NH투자증권 WM 디지털(Digital) 본부장 상무는 "P2P 대차플랫폼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편의성 제고 및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주식대차 플랫폼을 더욱 개선, 강화해 갈 계획"이며 "시장에서 NH투자증권이 Digital 자산관리 서비스의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 본부장은 또 "앞으로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Digital 자산관리 플랫폼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양사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감독당국도 블록체인 기반 주식대차 서비스 성공 기대금융감독당국 역시 디렉셔널의 블록체인 기반 개인간 주식대차 서비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7월 9일 서울창업허브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금융규제 샌드박스 100일 현장 간담회’에서 “제가 인터넷에서 욕을 많이 먹는게 공매도 문제”라며 “(디렉셔널이) 꼭 좀 성공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공매도 문제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의 질타를 많이 받고 있던 최 위원장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디렉셔널의 ‘주식대차 거래 플랫폼’의 성공을 기원한 것이다.금융위원장은 국내 금융정책을 감독, 총괄하는 자리로, 공매도로 인한 주가하락 문제를 두고 개인 투자자들의 계속된 지탄을 받아왔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가 주가하락을 부추기고 있으며, 주가하락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등 일부 공매도 세력만 이익을 보는 잘못된 제도라고 비난해 왔다.그러나 금융당국은 공매도 제도가 시장에 기여하는 점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매도 제도를 유지하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 제도를 유지하는 당국의 입장을 대표하는 최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청와대 청원을 제기하는 등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왔다.최 위원장은 개인 투자자들의 질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공매도 제도를 폐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것(공매도) 좀 해결해 주었으면 한다”고 디렉셔널의 성공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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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기획+](테크) 대기업의 관심과 함께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 ‘봇물’
[Weekly 기획+](테크) 대기업의 관심과 함께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 ‘봇물’-삼성전자와 카카오 등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서비스 확산 나서..-블록체인 플랫폼 ‘이그드라시’, SNS 플랫폼 ‘니오플레이-E’, 젠인포메이션의 ‘유전체 플랫폼’ 눈길..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서비스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의 블록체인 월렛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으며, 카카오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본격 가동하며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를 독려하고 있다.이와 함께 주요 블록체인 스타트업들도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그드라시의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과 SNS 플랫폼 업체 니오앱스의 블록체인 기반 ‘니오플레이-E’, 젠인포메이션의 블록체인 기반 유전체 정보 공유 플랫폼인 ‘GIF ON플랫폼 등이 있다.◇ 이그드라시,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올해 9월 출시 예정.알투브이(대표 서동욱)의 한국발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이그드라시(YGGDRASH)’는 최종 내부 테스트를 마치고 이그드라시 테스트넷의 두번째 버전을 7월초 공식 선보이며, 올해 9월 메인넷을 출시할 계획이다.이그드라시는 개발자 커뮤니티로부터 이더리움의 잠재적 문제점으로 지적된 확장성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테스트넷 공개로 시장 내 이그드라시 토큰 YEED(이드)의 거래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그드라시는 작년 3분기, 업계 최초로 인터체인의 개념을 표현한 테스트넷 알파 버전을 공개했었고, 이번 테스트넷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넷 베타 버전에서는 노드와 노드 간 네트워크 연결, 컨센서스 모듈과 신규 노드의 블록 동기화, 노드 간 트랜잭션 전파를 중점적으로 구현했다.류동옥 이그드라시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지난 3분기 동안 높은 수준의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며 밸리데이션 모듈, 블록체인 모듈, 컨트랙트의 실행 등 이그드라시 메인넷을 위한 개발을 이어 갔다”며 “자사 서비스를 비즈니스에 도입할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그드라시는 테스트넷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여 사양 업그레이드에 힘 쓰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와의 연계 방향을 구상하여 다양한 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는 모습을 갖출 계획이다.아태 지역에 6만여 독자 수를 보유하고, IT 기술 동향을 전하는 매거진 APAC CIO Outlook은 블록체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록 생기는 수용 문제를 해결하고, 누구나 사용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이그드라시를 높이 평가하여 이그드라시의 개발사 알투브이를 ‘2019 블록체인 기술 솔루션 공급업체 탑10’에 선정한 바 있다. 이그드라시는 크립토미소 11위, 한국 블록체인 프로젝트 최초로 코인코드캡 100위 권에 진입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SNS 플랫폼 서비스 업체 니오앱스, 블록체인 기반 ‘니오플레이-E’ 출시.글로벌 SNS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 니오앱스(대표 맹정호)는 니오(NEEO)의 사용자를 크게 유입시켜 줄 게임인 ‘니오플레이-E’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니오플레이-E’는 기존 니오플레이 1이 니오 토큰으로 사용한 반면, 이더리움으로 게임을 하고 리워드를 받는 커다란 변동이 있었다.‘니오플레이-E’는 게임 형식을 빌린 ‘복권’ 시스템이자 플랫폼이다. ‘니오플레이-E’에는 7개의 게임과 키 생성/보관, 지갑 등 기능이 있다. 7개의 게임을 순차적으로 완료하면 1게임마다 1개의 키가 생성된다. 총 7개의 키가 생성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유저에게 키를 전달해야 한다.‘니오플레이-E’를 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스토어에서 유료로 구매해야한다. 니오플레이 내에는 블록체인 기술(스마트 컨트랙트 등)과 메트릭스 기술, 전자 지갑 등 다양한 기술이 혼합되어 있는 거대한 플랫폼이다.‘니오플레이-E’는 이더리움을 넣고 게임을 진행하여 획득한 키를 최대한 빨리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전달된 키들이 활성화 되면 전달한 사람이 이더리움을 리워드로 받게 된다. 쉽게 말하면, 최대한 빨리 많은 사람들에게 키를 전달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이다.니오앱스 맹정호 대표는 “‘니오플레이-E’는 게임을 쉽게 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출시했다.”며 “‘니오플레이-E’가 확산되면 실수요가 증가하고 니오메신저를 비롯한 다양한 니오(NEEO)의 플랫폼이 소개되어 니오의 가치와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니오앱스는 우수한 번역율을 자랑하는 실시간 자동 번역 메신저인 니오메신저(NEEO messenger)를 서비스하는 업체이다. 니오메신저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 178개 국가에서 다운로드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외국인 친구 만들기, 외국을 대상으로 한 무역 거래, 해외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젠인포메이션, 블록체인 기반 유전체 정보 공유 ‘GIF ON 플랫폼’ 하반기 출시.헬스케어 스타트업 젠인포메이션(대표 미쉘 양)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한 글로벌 유전체 정보 공유 플랫폼인 ‘GIF ON플랫폼’을 올 하반기 베타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젠인포메이션(Gene Information LTD, UK)은 2019년에 설립된 유전체 기반 개인 질병관리 및 생애 주기별 건강정보 분석 전문기업으로, 유전체 분석 결과를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또한 탈중앙화 저장공간(Decentralized Storage) 기반의 유전체 정보 은행 시스템을 구축하여 개인의 유전체 정보 공유에 최적의 안정성을 제공할 계획이다.젠인포메이션은 대규모 유전체 정보가 유통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수백만 명의 유전체 정보 분석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영국뿐만이 아니라 홍콩, 미국, 한국 등의 유전체 정보 분석 기업과 업무 조율 중이며, 여러 나라의 유전체 분석기업과 의료기관, 유전학 관련 전문 연구기관을 모집하여 'GIF 얼라이언스(Alliance)'를 구축 중에 있다.젠인포메이션 미쉘 양 대표는 "향후 전 세계 유전체 빅데이터 관련 마켓 볼륨은 반도체의 약 20배 이상으로 전망될 정도로 잠재력이 대단한 분야”라며 “일반 대중, 연구소, 의약품 개발자, 전 세계 유전체 DB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선 순환의 구조를 구축하여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젠인포메이션의 대표 미쉘양(Michelle Yang) 박사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19 디지털 헬스 사이언티픽 컨퍼런스(Digital Health Scientific Conference)의 연사로 최근 참여해 '유전체 정보 공유' 라는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